(2월 13일) 책임감 있는 파수꾼 - 겔 33장 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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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목) | 겔 33장 1~9절 | 책임감 있는 파수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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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유익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버리고 우상과 타락에 물들어 허무를 쫓아가고 있는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께서 경고의 음성을 들려줍니다. 그러나 우상숭배와 세상의 유익과 쾌락을 쫓아가는 재미에 푹 빠진 이들에게 하나님의 경고의 음성은 자신들을 훼방하는 잔소리로 들려집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멸망의 역사를 걸어가게 됩니다.
B.C 597년 두 번째 포로가 되어 바벨론에 끌려온 제사장 부시의 아들이었던 제사장 에스겔을 제사장이 아니라 선지자 중 한 사람으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그를 파수꾼으로 세웁니다. 에스겔로 하여금 경고의 영적 나팔을 불도록 합니다. 영적으로 마비 상태에 놓인 이스라엘을 향해 강력한 파수꾼의 역할을 부여받은 에스겔에게 책임이 부여됩니다. 영적으로 혼탁한 시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이 시대의 파수꾼으로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이 시대 앞에 부름을 받은 우리는 어떤 파수꾼의 모습으로 책임을 다하는 자가 되어야 할까요?
(1~4) 영적으로 잠들어 있는 영혼들을 향해 회개의 나팔을 불며, 말씀으로 바른길을 영적으로 조명하는 일에 책임을 다하는 영적 파수꾼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함락될 것을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수없이 반복적으로 증거하도록 합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잠든 영혼들은 하나님의 경고의 음성을 자신들을 훼방하는 잔소리로 여기고 오히려 선지자를 협박하고, 생명에 위협을 가합니다. 타락에 물든 이스라엘을 향한 공의의 심판이 강력하게 일어날 것을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에스겔을 통해 다시 증거하도록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에 포로가 되어 끌려온 에스겔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회개의 나팔’을 불도록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로 하여금 이스라엘의 죄를 깨달아 알도록 에스겔에게 ‘나팔을 부는 역할자’로서 파수꾼이 되도록 합니다.
나팔은 음성적 역할이 아니라 공개적인 역할을 말하고 있습니다. 공개적으로 주변의 모든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소리를 내는 역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로 하여금 영적으로 잠든 영혼들을 일깨우는 일에 있어서 나팔을 부는 파수꾼이 되도록 합니다. 우리는 영적 마비 상태가 심각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영혼들을 향해 회개의 나팔을 불어 죄를 깨달아 알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영적으로 바른길에 들어서도록 말씀으로 바른길을 함께 조명하는 나팔이 되어야 합니다. 바른 파수꾼의 역할로서 세상을 일깨우는 일에 책임을 다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는 파수꾼이 되어야 합니다.
(5~6)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과 사역에 대해 최선을 다하며, 직무 유기를 하지 않는 책임감 있는 영적 파수꾼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잠든 영혼들을 일깨우는 일에 부르셨고, 그 사명을 감당하라고 부른 자가 맡겨진 일을 태만하게 하였다면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나팔을 부는 파수꾼이 되라고 말씀하신 것은 모든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그 역할을 감당하라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경고를 알리는 파수꾼의 나팔 소리를 듣고도 이것을 무시하였다면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경고를 무시한 자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파수꾼이 나팔을 불지 않았다면 일어나는 일은 파수꾼에게 그 책임이 있습니다. 파수꾼은 책임으로부터 절대로 자유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로 하여금 파수꾼으로서 직무를 유기하게 된다면 그 값을 반드시 파수꾼인 그 사람에게서 묻겠다라고 말씀합니다.
파수꾼은 망을 보는 일에 게으름이 없어야 합니다.(삼하 18:26) 그리고 순찰하는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해야 합니다.(아 5:7) 경고의 나팔을 불어 공동체가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렘 6:17) 예레미야와 대결했던 거짓 선지자 하나냐는 이스라엘의 죄를 지적하기보다 이스라엘의 평안을 말합니다. 죄를 책망하기보다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말, 사람들이 듣기 원하는 말만을 선별하여 말합니다.(렘 28:11 이하) 직무 유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택함을 받은 동시에 파수꾼으로 부름을 받은 자들입니다. 주어진 사명과 사역에 대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만약 주어진 직무를 유기했다면 하나님의 공의는 그에 따른 책임을 파수꾼인 나에게 묻는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7~9)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말씀을 하나님을 대신하여 전달한다는 책임 있는 자세로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는 영적 파수꾼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파수꾼은 두 가지의 분명한 기본적인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말씀을 듣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말씀만을 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히 4:12) 영적 파수꾼이 바로 세워지면 그 공동체는 소망이 있고, 세상은 희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자가 그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악한 세상 가운데 얼마나 절실하고 중요한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로 하여금 영적 파수군의 중요성과 역할이 그 시대를 살리고, 죽이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악인은 자기의 죄로 심판을 받지만 영적 파수꾼은 자기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 죄로 하나님으로부터 심판을 받습니다. 비록 에스겔이 악한 자로 하여금 악한 길을 떠나게 할 수는 없지만 악한 자로 하여금 자신이 서 있는 그 길이 얼마나 악한 길인지 일깨우는 일에 대해서는 책임이 있다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말씀을 하나님을 대신하여 전달한다는 책임 있는 자세로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는 영적 파수꾼이 되어야 합니다.
(적용)
우리는 세상을 향해 영적 파수꾼이 되어야 합니다. 잠든 영혼들을 일깨우는 것은 감언이설과 같이 사람의 마음을 달콤하게 하는 말로는 안 됩니다. 이 시대 영적 파수꾼으로 세움을 받은 우리는 두 가지 기본적 자세를 잃어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바른 말씀을 듣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바른 말씀만을 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영적 파수꾼으로 바로 설 때 세상은 소망이 있고, 희망이 있습니다.
파수꾼으로 직무를 유기하면 안 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것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파수꾼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은 이미 종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을 향해 외쳤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죄를 책망하는 하나님의 음성이 사람들의 양심을 찌를 때, 세상은 정말 소망이 있습니다. (요 14:6)은 말합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잠든 영혼들을 하나님의 바른 말씀으로 일깨우는 일에 책임을 다하는 영적 파수꾼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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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스성경아카데미님의 댓글

세상은 이미 종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로 하여금 이스라엘의 죄를 깨달아 알도록
나팔을 부는 역할자로서의 파수꾼이 되도록 하셨습니다
이 시대 나는 어떤 파수꾼의 모습이 되어야 할까?
영적으로 잠들어 가고 있는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에게
회개의 나팔을 크게 불어 바른 말씀으로
바른 길로 인도하는 영적 파수꾼이 되어야겠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진리의 말씀 듣기를 거부합니다
세상의 좋은 것만 쫓아 가기를 원합니다
듣든지 아니듣든지 복음을 전하는 일에 게으르지 아니하고
날마다 나에게 주어진 사명으로 최선을 다하며
나의 주변을 돌아보며
맡은 일을 충성스럽게 잘 감당하는 파수꾼이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오늘을 허락하셨습니다
주의 일은 내일이 아니라
오늘 하나님 나라위해 쓰임 받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나라위해 일하기를 원합니다
오늘 영적으로 잠든 영혼들을 하나님의 바른 말씀으로 일깨우는 일에
책임을 다하는 영적 파수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coco님의 댓글

예수님이 오늘이라도 다시 오실 수 있다는 마음으로 영적 파수꾼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친정어머니께서 발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셨고
남동생이 더이상 돌보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 되어 결국
요양원으로 모시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눈치를 보지 않고 더욱 자주 찾아뵐 수 있게 되었고
그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영적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