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 복된 소낙비 - 겔 34장 25~3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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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토) | 겔 34장 25~31절 | 복된 소낙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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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위에 왕을 세워 나라를 다스리도록 합니다. 그러나 백성들을 신앙으로 바르게 지도해야 할 당사자가 오히려 하나님을 향해 불의를 행합니다. 그리고 백성들을 불법으로 다스리며 하나님의 공의를 무너뜨립니다. 여기에 덧붙여 하나님의 말씀을 거짓되게 증거하는 거짓 선지자들이 끊임없이 백성들과 지도자들을 미혹합니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는 하나님의 진리를 어지럽히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헛된 길로 인도하는 잘못된 거짓 목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삯꾼 목자들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을 도탄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마치 사막 한 가운데 놓여 있는 메마른 나무와도 같이 만들어버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사막의 오아시스와도 같은 생명수의 말씀을 줍니다.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황무지처럼 되어버린 이스라엘을 향한 복된 소낙비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복된 소낙비를 내려주길 원합니다. 과연! 어떤 자에게 하나님께서 은혜의 복된 소낙비를 내려주실까요?
(25~26) 하나님과 화평의 언약을 맺은 자를 향해 하나님께서는 빈들과 같은 곳에서도 평안히 거할 수 있도록 복된 소낙비를 내려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가나안 지역에는 10월과 11월에 내리는 ‘이른 비’라고 부르는 ‘가을비’가 있습니다. 그리고 1, 2월에 내리는 ‘겨울비’와 3, 4월에 내리는 봄비를 포함한 ‘늦은비’가 있습니다. 특히 이 지역의 비는 농사와 아주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 알맞은 시기에 적당한 양의 비를 내려주지 않으면 그 해 농사는 실패로 돌아가게 됩니다. (왕상 18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우상숭배를 일삼던 북이스라엘에 ‘3년 반’ 동안 내리지 않았던 비를 순식간에 내립니다. 아합 왕을 비롯한 북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비는 반가운 비가 아니라 재앙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리고자 하는 소낙비가 복된 것은 두 가지의 큰 이유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내 산 사방’에 소낙비를 내립니다. ‘산 사방’이란! 한곳에 집중적으로 내려 홍수를 일으키는 소낙비를 말하지 않습니다.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온 나라에 골고루 뿌려지는 소낙비를 말씀합니다. 두 번째로 ‘때를 따라 소낙비’를 내립니다. 풍성한 소출을 필요로 할 때에 내리는 비는 풍성한 수확으로 결실을 맺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축복의 ‘복된 소낙비’를 누구에게 내리실까요? 하나님과 ‘화평의 언약’을 맺은 자들에게 내립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화평의 언약을 맺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을 이룬 자들입니다. 하나님과 화평의 언약 가운데 세워진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화평의 언약 가운데 세워진 우리를 향해 빈들과 같은 곳에서도 평안히 거할 수 있도록 복된 소낙비를 내려줄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이런 은혜의 비가 우리들의 인생길에 내려질 것을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27~29) 자신의 인생을 하나님의 손에 의탁하고 살아가는 자는 하나님께서 그의 전 삶에 복된 소낙비를 내려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인생의 성패와 형통의 여부는 근본적으로 사람의 손이나 땅의 능력에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달려있습니다. 땅이 아무리 비옥해도 하늘에서 비가 내리지 않으면 그 땅은 곧 메마르게 됩니다. 절대로 소산을 얻을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고, 지혜가 있는 자라도 그 인생길을 하나님께서 열어주지 않으면 안 됩니다. 형통의 삶을 살아가려면 반드시 하늘에서 ‘복된 소낙비’가 내려야 합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인생이 왜! 하늘을 바라보며 살아가야 하는지 그 답을 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인생을 하나님 손에 의탁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무의미하고, 무책임하게 살아가는 것으로 해석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치 않고 그 말씀이 말하는 바를 믿음으로 쫓아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의 모든 인생길에 복된 소낙비를 내립니다. 그 결과 삶의 경제적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물질의 열매가 맺혀집니다. 그리고 인생살이에서 나타나는 대적들로 인해 무너지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그의 모든 삶을 평온케 지켜줄 파수대가 되어줍니다. 그리고 사람들로 하여금 수치나 조롱거리가 되지 않도록 축복합니다. 기억합시다! 인생을 하나님의 손에 의탁하고 살아가는 자는 하나님께서 그의 전 삶에 복된 소낙비를 내려줄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30~31)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기를 몸부림치는 자, 하나님께서 복된 소낙비를 내려 푸른 초장의 주인공이 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향해 복된 소낙비를 내려 축복하사 마치 ‘푸른 초장’에 거하는 양과 같이 되게 합니다. 푸른 초장은 양이 가장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곳입니다. 근심과 염려가 없는 곳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화평의 언약’을 믿음으로 맺은 자를 가리켜 ‘내 양’, ‘내 초장의 양’이라고 부릅니다. 세상은 거짓된 목자들이 양들을 해치려고 양의 약점을 노리고 있다면, 우리의 영원한 목자 되시는 하나님은 자신의 양이 언제나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도록 푸른 초장을 준비해 줍니다.
세상의 원리에는 경쟁과 높아짐의 원리가 있다면, 하나님 안에서는 ‘복된 주인공’이 되는 원리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기를 원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화평의 언약’을 맺은 자를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께서 영원한 목자가 되어줍니다. 그리고 복된 소낙비를 내려 축복하사 마치 ‘푸른 초장’에 거하는 양과 같이 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실을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명심시켜 줍니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기를 몸부림치는 자, 하나님께서 복된 소낙비를 내려 푸른 초장의 주인공이 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적용)
하나님께서는 화평의 언약을 맺은 자에게 복된 소낙비를 내려 ‘평온의 고을’을 형성합니다. 성벽이 없다고 염려할 필요가 없으며, 문이 없다고 염려할 필요가 없으며, 빗장이 없다고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성벽과 문과 빗장이 되어주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성벽은 어떤 첨단기술이 동원되어도 결국은 무너지게 되어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화평의 언약’을 맺은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복된 소낙비’를 내려줄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된 소낙비’는 어떤 때는 경제적인 축복으로, 어떤 때는 무너지지 않는 철옹성의 축복으로 내 인생길 위에 임합니다. 한순간만이 아니라 내의 모든 인생길에 내려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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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이스라엘 백성들을 신앙으로 바르게 지도해야하지만
하나님을 향해 불의를 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나라와 똑같은 모습을 보고
많은 교회들의 모습을 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짓되게 증거하는 거짓 선지자들과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헛된 길로 인도합니다
삯군 목자들의 가르침이 있는 이 헛된 곳에는 많은이들이
머리를 읖조립니다
황무지와 같은 이 환경에서도
하나님은 화평의 언약을 맺은 자들에게
복된 소낙비를 내려주실 것을 약속하셨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는 자와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기를 몸부림치는 자에게
복된 소낙비를 내려 푸른 초장의 주인공이 될 것을 약속하신 것처럼
나의 삶이 온전히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 나라 위하여 충성을 다 할때
나의 삶이 비록 곤고하고 힘이 들고 어렵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언제나 나를 축복하시고
때에 따라 이른비와 늦은비의 복된 소낙비를
나의 모든 인생길에 내려주실 것을 확신하며
오늘도 푸른초장에 누워 쉼과 평안의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coco님의 댓글

오늘도 아빠 하나님앞에 예배할 수 있는 귀한 특권을 허락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복된 소낙비의 말씀을 들으며 마음깊이 감화되고 감동받아
그 말씀대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