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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살아나리라 - 겔 37장 1~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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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티스성경아카데미

본문

17()

371~10

살아나리라


(도입)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에게 환상 가운데 특이한 한 장면을 보여줍니다. 그것은 ‘마른 뼈’에 관한 환상이었습니다. ‘마른 뼈’는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숭배하며, 악의 길에 들어선 이스라엘의 모습이었습니다. 예루살렘의 멸망과 함께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와 ‘산 송장’과 같은 신세가 되어버린 이스라엘은 희망과 소망을 잃어버린 ‘마른 뼈’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마른 뼈’가 되어버린 이스라엘을 향해 말씀합니다. “너희가 살아나리라!” 하나님께서는 에스겔로 하여금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도록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습니다. 이것을 풀어서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전달하는 기능을 가진 사람의 말과는 달리 말씀 자체가 권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있으라 하시니 ... 있었고”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힘으로는 도무지 어찌할 수 없는 현실 앞에 어떤 모습으로 살아서 역사를 일으킬까요?


(1~2)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세워진 자는 생명을 잃은 마른 뼈와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지 않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소망이 있고, 절망이 희망으로 살아나는 역사를 일으키게 됩니다


에스겔은 하나님께서 보여준 죽음의 골짜기에서 두 가지의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합니다. 하나는 ‘뼈’가 골짜기 온 사방에 가득한 장면이었으며, 또 다른 하나는 그 뼈들이 ‘아주 말라’ 있는 장면입니다. 여호와의 영에 이끌려 에스겔이 간 곳은 기름지고, 푸른 들판이 아니었습니다. 생각만 해도 머리끝이 솟아오를 그런 장소였습니다. 수많은 뼈 사이를 지나갑니다. 그 뼈들은 아주 마른 상태로 골짜기를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뼈가 얼마나 말랐는지 손으로 눌리면 가루가 되어버릴 정도였습니다. 절망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살아가는 자는 마른 뼈의 모습으로 사망의 길에 서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세속을 쫓아가게 되면 하나님의 말씀이 그를 축복의 길로 인도하지 않습니다. 그는 살아있다고 하지만 죽음의 골짜기에 버려진 ‘마른 뼈’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살아가는 자는 하나님께서 친히 그를 푸른 초장으로 그리고 쉴만할 물가로 인도합니다. (시 23:4)의 말씀처럼 비록 사망의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나를 지켜주시기 때문입니다. “내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레 18:5)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세워진 자는 희망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절망을 희망으로 살아나게 하는 역사를 일으킬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3~6) 하나님의 말씀은 혼돈과 흑암에 놓인 우리의 삶을 빛으로 생명으로 새롭게 살아나는 역사를 일으킵니다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마른 뼈와 같이 혼돈과 흑암에 빠진 우리의 삶에 생명의 빛으로 다가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의미 있는 질문을 하나 던집니다. “이 마른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에스겔은 대답합니다. “주 여호와께서 아시나이다!” 에스겔의 대답은 회피성의 답변이 아니라 정곡을 찌르는 명답이었습니다. “주 여호와께서 아시나이다!”라는 고백 속에는 죽고, 사는 것은 생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을 의심치 않는 에스겔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도록 사명을 부여합니다. 그리고 에스겔이 마른 뼈를 향해 선포합니다.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하나님께서는 생명이 없는 마른 뼈를 향하여 네 가지의 놀라운 역사를 일으킬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첫 번째는 뼈가 움직일 수 있도록 ‘힘줄’을 소생시킵니다. 두 번째는 육체를 형성할 ‘살’을 소생시킵니다. 세 번째는 완전한 육체를 구성하도록 피부로 덮어 얼굴을 비롯한 모든 몸의 구조를 정상화합니다. 네 번째는 말씀이 권능으로 임합니다.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하나님의 말씀은 회복을 기대할 수 없는 절망 가운데 놓인 ‘마른 뼈’와도 같은 상황을 빛으로, 생명으로 새롭게 살아나는 역사를 일으킵니다.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한 역사가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혼돈과 흑암 속에 놓인 우리의 삶을 빛으로 생명으로 새롭게 살아나는 역사를 일으킵니다.


(7~10)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곳에는 죽음의 골짜기를 이루고 있는 마른 뼈와 같은 자들에게도 멸망을 영광으로 변화시키는 놀라운 역사를 일으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습니다. 에스겔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자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뼈들이 서로 연결되기 시작합니다. 그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릅니다. 살 위에 가죽이 덮입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생기를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합니다.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죽음을 당한 자에게 붙어서 살아나라!” 생명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죽음을 생명으로, 절망을 소망으로, 멸망을 영광으로 옮기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죽은 몸과 같이 세속화된 세상을 향해 교회는 에스겔처럼 진리의 말씀을 대언하는 위치에 세워져야 합니다. 이런 모습을 갖추기 위해 교회는 말씀의 권세 가운데 먼저 바르게 세워져야 합니다.

    몸과 형체는 갖추어져 있어도 하나님의 말씀이 떠나있는 자는 살아 있으나 살아 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교회가 세워졌으나 교회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없다면 하나님께서는 그곳을 교회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세상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한 삶들을 살아가지 못하고 사탄이 주는 세속화 가운데 살아간다면 몸은 살아서 쾌락과 부와 명예를 얻을지라도 그것은 살아있는 모습이 아닙니다. 살았다고 하지만 죽은 마른 뼈의 모습을 하고 있는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마른 뼈와 같이 멸망 가운데 있는 자를 영광의 모습으로 변화시키는 놀라운 역사를 일으킵니다. 교회는 죽음의 골짜기를 이루고 있는 마른 뼈와 같은 세상의 군대를 향해 생명의 말씀을 힘 있게 증거해야 합니다. 


(적용)

하나님께서는 진리의 말씀을 대언하기 위해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그러나 교회들이 진리의 말씀을 들고 싸우는 군사가 아니라 죄를 짓고, 죄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부상 병동이 되어버렸습니다. 사탄과의 영적 대 전쟁이 지금 벌어지고 있습니다. 교회는 말씀의 군사들을 길러내야 합니다. 말씀을 통해 가정과 나라와 민족 그리고 열방을 살리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세상은 생명력을 잃은 마른 뼈와 같습니다. 이것을 소망이 없다고 한탄만 하지 마십시오! 진리의 말씀을 대언합시다! 그들에게 말씀을 통해 생기를 불어넣어야 합니다. “살아나리라!”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말씀의 군사가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마른 뼈와 같은 세상을 향해 대언하는 에스겔과 같은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른 뼈와 같이 멸망 가운데 있는 영혼들을 영광의 길로 인도하는 등불과 같은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안에 모든 길과 방향이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만이 나의 살 길입니다
말씀은 나를 변화 시키고
말씀은 세상을 변화 시킵니다

세상은 절망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소망입니다
세상가운데 속하면 멸망이지만
하나님 안에 속하면 생명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의 모습이 바로 세워지고
교회는 하나님의 바른 진리의 말씀으로
무장된 군사들을 길러내어 세상의 영혼들을
살려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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