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이렇게 만들어갑니다 - 겔 37장 11~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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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화) | 겔 37장 11~14절 | 이렇게 만들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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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불신앙으로 포로 가운데 놓인 이스라엘의 회복을 약속합니다. 약속의 실현이 어떻게 이뤄질 것인지 ‘마른 뼈들’이 살아나는 환상을 통해 에스겔로 하여금 증거하도록 합니다. ‘마른 뼈’는 기름기가 완전히 제거된 상태의 뼈를 말합니다. ‘전혀 소망이 없는 상태’ 또는 ‘강력한 심판’을 대변합니다. 이런 ‘마른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고, ‘가죽’이 덮입니다. 그리고 ‘생기’가 들어갑니다. ‘마른 뼈’가 생명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살아있어야 생명이라 말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절대적 주권을 통해 모든 소망과 희망이 사라진 ‘마른 뼈’와 같은 이스라엘을 살아있는 ‘생명’으로 만들어갈 ‘구원’을 약속합니다.
어떤 소망도 찾아볼 수 없는 ‘흩어진 마른 뼈’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한 신앙으로 세워진 ‘자기 백성’에 대해 하나님은 절대 주권을 통해 그를 ‘살아있는 생명’으로 만들어갑니다. 하나님을 향한 신앙으로 세워진 자기 백성을 하나님은 어떻게 소망 있는 모습으로 만들어갈 것을 약속하셨을까요?
(11~12) 세상 사람들이 끝났다고 하는 그 순간도 소망을 잃어버리지 말 것은 하나님께서는 사망선고가 내려진 나의 환경에 대해 전능하신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을 통해 회복시킬 것과 그 환경을 이겨나가게 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마른 뼈’가 소망이 없다는 것은 두 가지의 사실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살아날 방법이 없으며, 주변을 통해서 살아날 방법 또한 없습니다. 이런 ‘마른 뼈’가 ‘큰 군대’를 형성하고 있더라도 그것은 두려움이 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기력도 없고, 생명력도 없는 시체의 한 부분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불신앙으로 자신들의 모든 것들을 잃어버리고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온 이스라엘을 비참한 모습을 가리켜 ‘큰 군대’의 ‘마른 뼈’라고 칭합니다. ‘스스로’ 그리고 ‘주변’을 통해 회복될 수 없는 소망이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이런 ‘마른 뼈’를 회복시킬 방법은 오직 한 가지밖에 없습니다. 전능성을 가진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합니다.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에서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게 하리라” ‘마른 뼈’와 ‘무덤’은 욥의 고백처럼 회복이 불가능한 ‘소망’과 ‘희망’을 잃어버린 상태입니다.(욥 17:14~15) 이런 ‘무덤’을 여는 것과 ‘마른 뼈’에 생기를 넣는 것은 하나님의 강력한 두 가지 개입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강력한 ‘주권적 개입’입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축복의 회복’을 위한 개입입니다. 사망선고가 내려진 나의 환경에 대해 흔들리지 마시고, 오히려 자신을 하나님을 향한 신앙으로 강력하게 세워나가시길 바랍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이 ‘마른 뼈’의 환경에 개입하고, 축복의 강력한 개입으로 ‘무덤’의 환경을 열어버릴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13) 세상에서 더 이상 여력을 찾아볼 수 없는 나의 환경을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그 환경의 열쇠가 되어주실 것과 은혜롭게 나를 만들어갈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마른 뼈’의 소생에 이어 ‘무덤’을 여는 환상은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에 관한 메시지였습니다. 계속해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환상을 통해 들려주는 메시지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이 메시지는 에스겔을 통해 포로 상태에 있는 이스라엘에게 두 가지를 약속하고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이스라엘의 회복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약속합니다. ‘마른 뼈’에 생기를 넣고, ‘무덤’을 열고, 거기서 나오게 할 것을 전능하신 하나님이 약속하셨습니다. 두 번째는 무덤을 여는 것도 하나님이요. 나오게 하는 것도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이스라엘이 회복될 것을 약속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작동이 될 때 그 은혜는 다른 환경이나 다른 사람의 힘을 빌려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친히 그 환경을 여는 열쇠가 되고, 회복을 위한 역할자가 되어줍니다. 세상에서 더 이상 여력을 찾아볼 수 없는 극도의 환경에 처할지라도 하나님이 친히 그 환경의 열쇠가 되어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사람에 의지하다가 무너지는 자가되지 않도록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감당해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은혜로 나를 만들어갈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의 말씀 위에 나를 굳건하게 세워야 합니다.
(14) 죽은 자의 무덤과 같았던 나의 현실을 회복시켜 축복의 동산이 되게 할 것과 여기에 대한 소유를 나에게 허락하고 그곳의 주권자로 삼을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라는 말씀과 “너희를 너희 고국 땅에 두리니”라는 말씀을 에스겔에게 주면서 두 가지 점을 강조합니다. 첫 번째는 소유권을 강조합니다.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라는 말씀은 ‘너희들은 나의 소유가 되었다’라는 것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나는 너희들을 누구에게도 넘겨주지 않을 것이며, 빼앗기지 않을 것”에 대한 확정입니다. 두 번째는 주권을 강조합니다. “너희를 너희 고국 땅에 두리니”라는 말씀은 이스라엘을 포로로부터 해방시키고, 국권을 회복시킬 것에 대한 약속입니다.
두 가지의 약속은 ‘죽은 자의 무덤’과 같은 이스라엘의 상황을 회복시켜 하나님께서 축복하셨던 ‘그 동산’을 만들어가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리고 이런 하나님의 약속이 반드시 이뤄질 것과 그 축복의 동산의 주권자로 이스라엘이 세워질 것을 약속합니다. 하나님께서 ‘죽은 자의 무덤’과 같은 나의 현실을 회복시켜 축복의 동산 되게 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그 축복의 동산을 소유할 때도 임대 방식 또는 잠시 소유하는 방식이 아니라 영원한 기업의 주권자로 삼을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적용)
오늘도 하나님은 나를 만들어가고 계십니다. 영적으로 둔감해지면 하나님께서 나를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로 만들어가고 있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날마다 나를 향하고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지 못합니다. 세상이 끝난 것처럼 여겨지는 순간도 그 환경에 대한 주권자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무너지는 그 환경에 대한 열쇠와 회복의 길은 하나님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과정을 통해 나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영적으로 민감하게 읽어가야 합니다. 영적으로 민감해야 합니다.
사망선고 받은 것과 같은 나의 삶을 하나님 백성 된 자의 신앙으로 반전시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무덤과 같은 나의 현실을 ‘축복의 동산’으로 만들어갈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대한 소유를 나에게 허락할 때도 잠시 소유하다가 마는 방식이 아닙니다. 나의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나를 그 기업의 주권자로 만들어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영광 받을 것을 계획하고 계신다는 것을 잊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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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이스라엘이 회복될 것을 약속하십니다
주변의 환경들이 나를 힘들게 할지라도
물질의 곤고함이 있다 할지라도
세상이 무너질 것 같은 고통들이 닥칠지라도
나는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아갈 때
때로는 피난처도 허락하시고
요새도 만들어 주시고
쉼의 시간들로 나를 돌아보게도 하십니다
부족한 나를 사용하시기 위하여
연약한 나를 강하게 만드시고
넘어질 때 나를 일어서게 하시고
마음이 곤고할 때 힘과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은 지금도 나를 만들어가고 계십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나에게 부어주실 은혜를 생각하며
나를 어떻게 사용하실까를 기대하며
기쁨이 넘쳐나는 복된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coco님의 댓글

지금 나의 현실은 세상이 보기에는 다 망해버린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이 모습이 기회이고 감사입니다
나는 여기서 조금 힘들어도 잘 견디고 주님께로 가는 고난의 길
또한 기쁨으로 걸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