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나눔

(2월 19일) 신앙을 개혁하자 - 겔 8장 5~13절

페이지 정보

작성자바티스성경아카데미

본문

19()

85~13

신앙을 개혁하자


(도입)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성전과 관련된 환상을 보여주면서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를 확인시켜 줍니다. 거룩이 유지 보존되어야 할 성전에 눈을 씻고 봐도 거룩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성전이 제 기능과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성전이 하나님의 임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악한 것들로 가득 찬 마귀의 놀이터가 되어 있습니다. 에스겔이 성전의 안뜰로 들어갑니다. ‘북향한 문’에 이릅니다. 성전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질투의 우상’이 자리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우상들을 위한 신전이 되어 있습니다.       신앙이 가증한 모습이 되면 하나님의 공의는 징벌과 심판으로 그 값이 반드시 작동합니다. 사람이 아무리 속여도 하나님은 속일 수 없습니다. 신앙이 가증한 모습을 담아내지 않도록 자신의 신앙을 개혁시켜야 합니다. 신앙의 가증함이 자신의 내면에 자리하지 못하도록 자신의 신앙을 어떻게 개혁시켜야 할까요?


(5~6)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신앙의 동산을 아름답게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자기 내면에 잠재하고 있는 우상 숭배의 가증한 요소가 조금이라도 발견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이를 물리치는 결단 있는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에 이끌려 성전의 곳곳을 돌아봅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북쪽을 바라보라고 말씀합니다. 성전에 ‘제단문 어귀’ 북쪽에 존재해서는 안 될 것이 목격됩니다. ‘질투의 우상’이었습니다. 성전의 북문은 많은 사람들이 출입하는 문이었으며, 왕이 성전을 출입할 때 사용하는 문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북문을 가리켜 ‘제단문’이라고 부릅니다. 이 말에는 두 가지 중요한 부분을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한 가지는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물이 이 문을 통해 밖에서 안으로 운반되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하나님께 드려질 제물이 운반되어야 할 곳에 ‘질투의 우상’이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성전 내부가 우상 숭배의 거점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을 누가 출입했습니까? 왕과 백성들입니다. 

    성전을 가리켜 (사 60:7)에서는 하나님께서 ‘내 영광의 집’이라고 했으며, (사 64:11)에서는 ‘거룩하고 아름다운 전’이라고 칭하였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 떠난 성전은 하나님의 영광이 없고, 거룩하고 아름다움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영이 내주하는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우리의 내면을 하나님을 향한 참된 신앙으로 채워 하나님의 ‘영광의 집’, ‘거룩하고 아름다운 전’으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만약 자신의 내면에 잠재하고 있는 우상 숭배의 가증한 모습이 있다면 그 요소를 완전히 몰아내는 신앙의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 신앙의 결단으로 자신의 내면을 하나님의 아름다운 신앙의 동산으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7~11) 하나님을 향한 신앙에 빈틈이 생겨 세속의 가증함이 자리하지 못하도록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세속화로부터 반드시 구별해 내는 신앙의 개혁을 일으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로 하여금 담에 구멍이 난 곳을 통해 내부를 보도록 합니다. 자신들이 우상숭배자라는 것을 숨기려고 담을 만들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미 그 내면을 알고 있다는 것을 ‘담의 구멍’을 통해 알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그 담을 허물도록 합니다. 담을 허물었더니 ‘한 문’이 있었습니다. 그 문은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는 문이었습니다. 그 문을 열고 들어가니 놀라운 사건이 목격됩니다. 성전 내부에 각종 곤충, 가증한 짐승, 모든 우상이 그 사방 벽에 그려 있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백성들을 대표하고 있는 장로들이 우상을 은밀하게 숭배하고 있었습니다. 더 놀라운 장면이 목격됩니다. (왕하 22:3 이하)에 의하면 요시야 왕이 종교개혁을 일으키는 데 큰 역할을 했던 서기관 사반의 아들 ‘야아사냐’가 연루되어 있습니다.

    신앙은 아무도 자신할 수 없습니다. 백성들의 대표였던 장로들 그리고 ‘야아사냐’는 누가 봐도 하나님을 잘 섬긴다고 인정받았던 지도자들이었습니다. 이들도 처음부터 우상을 섬기는 이중적 가면을 쓴 것이 아닙니다. 신앙에 생겨난 빈틈이 문제였습니다. 마귀가 그 틈으로 들어왔던 것입니다. 그 결과 마귀에게 영적으로 먹힘을 당하였고 결국은 우상의 앞잡이가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신앙에 빈틈이 생겨 세속의 가증함이 자리하지 못하도록 신앙의 정결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신앙은 화려한 자랑거리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거룩과 경건의 신앙을 세속화로부터 반드시 구별해 내어야 합니다.


(12~13) 흑암에 사로잡혀 자신의 들보를 돌아보지 못하고 하나님께 핑계 대고 원망하는 불신앙의 요소를 제거하는 신앙의 개혁을 일으켜야 합니다


우상 숭배의 중심에 서 있었던 지도자들은 자신들이 은밀하게 섬기고 있던 우상에 대해 사람뿐만 아니라 하나님에게도 감출 수 있고,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행동해 왔습니다. 심지어 자신들이 섬기는 우상 숭배를 정당화시키기까지 합니다. 이스라엘이 패망에 이르고, 포로 가운데 끌려간 원인이 하나님이 자신들을 버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원인 제공자라고 원망하고 불평하면서 자신들이 우상을 숭배하는 행위에 대해 정당성을 주장합니다. 흑암의 권세에 사로잡혀 우상을 숭배하고 있던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잘못되고, 삐뚤어진 신앙관과 같은 들보를 돌아보지 않습니다. 핑계하고, 원망하며 자신들의 입장을 변론합니다.

    영적 분별력이 분명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규범에 변함이 없어야 합니다. 신앙에 대해 핑계 대고, 원망을 일삼는 지도자를 따르면 공멸합니다. 우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의 영혼들을 인도하는 위치에 놓여 있습니다. 신앙에 불신의 요소를 담아내지 않도록 불평하는 신앙, 원망하는 신앙, 핑계 대는 신앙이 되지 않아야 합니다. 이런 불신앙의 요소를 제거하는 신앙의 개혁을 일으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또한 하나님 앞에 가증한 모습으로 자신을 포장하고, 위장하여 신앙이 ‘게걸음’을 치게 된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적용)

신앙이 그릇에 담긴 고인 물과 같은 모습이 되면 안 됩니다. 그럴 경우 마귀의 발전하는 새로운 계략에 먹히거나 넘어짐을 당하게 됩니다. 신앙은 날마다 개혁되어야 합니다. 개혁은 제도를 바꾸거나, 시대의 변화를 따르고, 적응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개혁이 아니고 개악입니다. 신앙의 개혁은 자신을 날마다 말씀의 거울에 비춰보고, 말씀의 신앙으로 자신을 바르게 세워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신앙의 개혁은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신앙의 동산을 아름답게 만들어갑니다. 혹이나 잠재하고 있을지 모를 나의 내면의 우상적 요소는 자신의 상식과 자신의 판단으로 구별되지 않습니다. 말씀의 거울을 비춰야만 그 내면을 밝혀 볼 수 있고, 내면의 우상적 요소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날마다 자신의 신앙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개혁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오늘 말씀 묵상을 하면서 나의 신앙을 점검해 봅니다
시간과 때가 되면 의레적으로 예배에 참석하지는 않았는지
의무적으로 공동체의 일들에 참여하지는 않았는지
마음이 없는 형식적인 대화를 하지는 않았는지
나에게 더러운 찌꺼기들은 없는지
나의 마음에 우상적인 요소들은 없었는지
오늘의 한 날을 그저 흘러 가는 시간으로 여기지는 않았는지를 돌아보며 회개합니다

오늘을 허락하심은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고
나의 잘못되고 모순덩어리의 모습과
신앙의 어리석음과 게으른 모습과
나의 탓이 아니라고 여기었던 모든 모습들을
나의 신앙의 거울에 비춰보고
날마다 나의 신앙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개혁하는 날이 되어야겠습니다

날마다 날마다 나의 신앙은 개혁되어야 합니다
고인 물과 같이 썩어지는 신앙이 아니라
샘물이 흐르는 것과 같이
날마다 새롭게 흘려보내는 신앙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coc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oco 작성일

주님 제 신앙의 위선을 말씀의 거울로 낱낱이 비추사
철저히 깨뜨리고 온전히 개혁하게 하소서

바티스 성경 아카데미

성경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바티스 성경 아카데미!

바티스 성경 아카데미는 개혁주의에 입각하여 성경 가르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습니다.

FAMILY

CONTACT

  • 주소 : (48054)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반로 113-15(재송2동 1060-2)
  • TEL : 051-783-9191 / FAX : 051-781-5245
  • Copyright © 2023 바티스 성경 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
  • 카카오뱅크 3333-28-3057838 예금주 : 바티스
  • 우체국 601252-02-199260 (황영선-바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