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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 심령의 전을 사수하라 - 겔 44장 4~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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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티스성경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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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444~8

심령의 전을 사수하라


(도입)

그발 강가를 기점으로 소망 없이 살아가고 있던 포로들에게 에스겔 선지자는 자신이 환상 중에 봤고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말씀을 크게 네 부분으로 증거합니다. 첫 번째는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소명에 관한 것입니다. 두 번째는 곧 있을 유다의 침공에 따른 심판이었습니다. 세 번째는 이방인들에 대한 심판이었으며, 네 번째는 ‘복된 소낙비(34장)’와 ‘마른 뼈들이 살아나는(37장)’ 것과 같은 이스라엘의 회복이었습니다. 이때 에스겔이 포로 가운데 놓인 무리를 향해 들려준 마지막 메시지는 ‘성전의 회복’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을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무엇 때문에 성전의 환상들을 통해 말씀하셨을까요? 그것은 하나님과 교통이 얼마만큼 중요한지 설명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전’으로 삼으신 우리의 ‘심령’은 하나님과 교통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종말의 때를 악한 마귀에 의해 무너짐을 당하지 않고 하나님과 교통을 이루려면 자신의 ‘심령의 전’을 사수해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심령의 전’을 어떻게 사수해야 할까요?


(4~5) 타락을 부추기는 세속에 마음이 쏠려 세상의 곁길을 가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말씀으로 자신의 심령의 전을 단단히 사수해야 합니다


에스겔 선지자가 환상 중에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한 성전에 이르게 됩니다. 그때 그가 지나간 한 장소는 ‘북문’이었습니다. 성전 문은 성전의 거룩성을 지켜내는 중요한 기능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우상 숭배자와 이방인들의 출입을 막는 역할을 하였으며, 성전의 거룩성을 훼손시키는 일반 백성들의 악행을 막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북문’이 있는 ‘질투의 우상’은 이런 성전 문의 역할을 무너뜨리고 있었습니다. 에스겔은 타락의 중심이 된 곳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북문’의 환상을 통해 과거 죄악 된 모습을 상기시키면서 다시는 타락한 세속의 길을 걷지 말 것과 하나님을 향해 나아갈 때 세상의 유혹을 단호하게 뿌리치는 결단력 있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시키고 있었습니다. 

    “여호와의 성전의 모든 규례와 모든 율례를 귀로 듣고 또 성전의 입구와 성소의 출구를 전심으로 주목하였다”라고 에스겔은 말합니다. 그는 ‘마음’과 ‘눈’과 ‘귀’를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마음 판에 세깁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교통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아야 할 것과 타락한 세속에 한눈팔지 말아야 할 것을 ‘동문’과 ‘북문’을 통해 되새깁니다. 우리 또한 마귀에게 이끌려 하나님의 영광을 침범하는 교만의 ‘동문’의 길을 걷지 않아야 합니다. 타락한 ‘북문’의 곁길을 가지 않도록 에스겔 선지자처럼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그 말씀을 주목하고 새기면서 ‘심령의 전’이 악한 것들로 물들지 않도록 지켜나가야 합니다.


(6~7) 마귀의 사슬에 매여 있는 거짓된 믿음과 세속화가 심령의 전을 무너뜨리지 못하도록 하나님의 말씀에 더욱 귀를 기울이는 신앙의 자세와 하나님 한 분만을 주목하는 경계의 신앙으로 심령의 전을 수호해야 합니다


믿음이라고 다 같은 믿음이 아닙니다. 이단과 사이비 그리고 우상 숭배자들이 말하는 믿음은 마귀의 사슬입니다. 그 믿음은 우리의 ‘심령의 전’을 세워나가는 믿음이 아니라 무너뜨리는 파괴의 도구입니다. ‘거짓된 믿음’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의 교통을 끊어버리고, 우리의 신앙을 무너뜨려 하나님 나라에 이르지 못하도록 합니다. 결국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반역을 일으킨 자’로 낙인찍히게 만듭니다. (민 16:1) 이하를 보십시오! 마귀의 사슬에 휘감긴 고라의 무리는 하나님께서 세운 모세와 아론을 부정하고, 하나님을 대적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들을 가리켜 ‘반역한 자’라고 칭합니다. 그리고 그를 따랐던 ‘250명’은 산채로 불사름을 당하였으며, 염병으로 죽은 자가 ‘14,700명’이었다고 성경은 전하고 있습니다.

    (엡 2:2)의 말씀처럼 공중의 권세자인 사탄은 ‘거짓된 믿음’을 앞세워 우리의 ‘참된 믿음’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사탄은 강력한 세력을 통해 ‘사탄의 표’를 사람들에게 받도록 합니다. 우상 숭배적 요소를 담고 있는 ‘거짓된 믿음’을 만들어 하나님 나라 백성의 수가 채워지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그렇게 해서 ‘주님의 날’을 소망하는 것이 아니라 마귀를 숭배하는 믿음을 가지도록 만듭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자신이 하나님 앞에 가증한 짓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마귀의 사슬에 매여 있는 거짓된 믿음과 세속화가 심령의 전을 무너뜨리지 못하도록 하나님의 말씀에 더욱 귀를 기울이는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한 분만을 주목하는 경계의 신앙으로 심령의 전을 수호해야 합니다.


(8) 하나님 앞에 자격 없는 자가 되지 않도록 신앙의 모양만을 갖추고 있는 모습이 아니라 맡겨진 직분에 대해 충실히 사명을 감당하며 하나님을 향한 자신의 심령의 전을 사수해야 합니다


자신의 ‘심령의 전’이 무너지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가볍게 여기는 신앙의 정체성이 무너지는 현상입니다. ‘내 성물의 직분’이라는 것은 ‘너희가 감당해야 할 내 성소에서의 직분’을 말합니다. 직분을 감당하는 속에 하나님의 약속의 실현이 있으며, 하나님의 영광이 있습니다. 성소에서 섬기는 직분은 하나님의 일로서 선민들이 전심을 다 해 지켜야 할 일이면서 동시에 영광스러운 특권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중요한 제단의 일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에게 시키는 것을 가볍게 여겼다고 하나님은 질타합니다. 

    “너희가 내 성물의 직분을 지키지 아니하고 내 성소에 사람을 두어 너희 직분을 대신 지키게 하였느니라!” ‘심령의 전’을 하나님을 경배하는 모습으로 거룩하게 세워나가야 합니다. 시대가 바뀌었다고 어떻게 하나님을 향한 경배의 모습이 시대의 모습을 따라가야 합니까? 세상 사람들이 고리타분하다고 말하는 하나님의 말씀인 계명을 지켜 자신의 신앙의 정체성을 바르게 세워나갑시다. 하나님 앞에 자격 없는 자가 되지 않도록 신앙의 모양만을 갖추고 있는 모습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소망이 없습니다. 맡겨진 직분에 대해 충실히 사명을 감당하며 하나님을 향한 자신의 심령의 전을 사수해야 합니다.


(적용)

‘심령의 전’을 무너뜨리는 가장 큰 적은 거짓된 믿음과 하나님 앞에 교만하게 서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타락을 부추기는 세속의 기준에 마음을 빼앗긴 모습입니다. 세속화된 타락의 길에는 틀림없이 마귀가 진을 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이 손상되지 않도록 ‘동편 문’을 폐쇄한 것처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거룩한 ‘심령의 동문’을 오직 하나님께로만 향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자신의 심령에 말씀의 파수꾼을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타락한 ‘북문’을 용납하지 않아야 합니다. 끊어내야 할 부정한 것은 타협이 아니라 미련 없이 끊어내어야 합니다. 타락을 부추기는 것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의 음성이 아닙니다. 나의 ‘심령의 전’을 무너뜨리고자 하는 마귀의 유혹이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종말의 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악한 마귀에 의해 나의 삶이 무너지지 않도록
항상 하나님과 교통을 이루고
나 자신의 심령의 전을 사수하여야겠습니다

세상은 날마다 요동치고 있습니다
세상은 타락을 부추기고
불법과 불의가 판을 치고 있는 이 시대에
세속에 물들지 않고
세상의 곁길로 가지 않도록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의 심령의 전을 단단히 무장하기를 원합니다

마귀는 날마다 나를 무너뜨리기 위하여
온갖 술수와 온갖 방법등을 동원하기에
나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 귀울이는
신앙의 자세를 가지고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기는 신앙이 되어야겠습니다

오늘도 나에게 주어진 모든 일들을 하나님안에서
충실히 기쁜 마음으로 감당하는
하나님 나라의 신실한 일꾼이 되기를 원합니다

나의 삶을 마귀가 점령하지 못 하도록
오늘도 나는 말씀안에  푹 담기기를 소망합니다

coc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oco 작성일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피할 수는 없지만
신앙 안에서 겸손하게 대하면 때로 얕잡아보는 이들도 있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며
내 심령의 전을 굳건히 지키고
오직 하나님 한분만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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