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 여호와께 이렇게 기억되자 - 사 49장 5 ~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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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금) | 사 49장 5~7절 | 여호와께 이렇게 기억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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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억이 되고, 어떻게 기억 남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사람들에게 무익한 자로 기억이 남는 자가 아니라 “참으로 그 사람은 우리에게 유익한 사람이었어!”라고 기억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머리카락 하나도 다 헤아리고 계시는 하나님은 이 땅에 있는 우리 모두를 기억하고 계십니다. 그러니 종말의 백보좌 심판대가 열릴 때 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행위가 기록된 책으로 심판을 단행할 것이라고 요한계시록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에게 이스라엘의 멸망에 따른 예언과 함께 ‘구원의 백성들’을 기억할 것을 말씀합니다. ‘구원의 백성’ 가운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인이라고 불렀던 자들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구원의 백성들’을 가리켜 ‘세상의 남은 자들’로 기억할 것을 말씀합니다. 우리는 종말의 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날이 이제 눈앞에 다가왔음을 여러 과정을 통해 느끼고 있습니다. 백보좌 심판대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어떻게 기억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까요? 우리는 세 가지 측면에서 하나님으로부터 기억이 남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5)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에 대해 판단하거나 편견의 잣대로 저울질하지 말고 성실히 그 사명을 감당하면서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나를 영화롭게 한 자로다”라고 기억이 남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에게 이스라엘을 신앙으로 바르게 일깨울 ‘하나님의 사역자’의 필요에 대해 말씀합니다. 그 사역자는 ‘종’이라 일컬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역자’로 쓰임 받을 ‘종’을 가리켜 “태에서부터 종으로 지었다”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의 중요한 사실이 담겨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종’의 사명이 반드시 성취될 것에 대한 약속을 담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종’의 성취된 사역으로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실 것이며, 그 ‘종’에게는 영광과 승리가 보장될 것을 약속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종’에 대해 하나님의 값을 감당한 자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를 지극히 귀하게 볼 것과 그를 영화롭게 할 것과 그에게 힘이 되어주실 것”을 약속합니다.
(삼상 4장)에 보면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이었던 ‘홉니’와 ‘비느하스’는 자신에게 주어진 사역을 자신의 판단과 편견의 잣대로 일관하며, 하나님께 죄를 범합니다. 이들은 심지어 ‘하나님의 궤’를 블레셋과의 승리를 이끌어내는 도구로 사용하며 온 백성들을 불신앙으로 이끌어갑니다. 그들에게 나타난 값은 ‘죽음’이었습니다. 그러나 ‘홉니’와 ‘비느하스’와는 달리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성실하게 감당하며 불신앙 가운데 놓인 이스라엘을 ‘대 회개’로 이끌었던 ‘하나님의 종’이었던 사무엘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 자’로 하나님께 기억이 남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에 대해 판단하거나 편견의 잣대로 저울질하지 맙시다. 자신의 어리석은 편견과 판단의 잣대에 자신이 저울질 당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사역과 사명을 성실하게 감당하며 하나님으로부터 “나를 영화롭게 한 자로다”라고 기억이 남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6)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충성을 다하면서 “그는 나의 종이로다”라고 하나님께 기쁘게 기억이 되고, 인정받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로 하여금 자신이 세운 ‘종’을 통해 두 가지의 회복을 약속합니다. 첫 번째는 이스라엘의 완전한 회복에 따른 구원의 길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합니다. (본문 5절)과 (6절)에 나타나는 ‘야곱’이 자신의 육신을 따라 행동했던 ‘불신앙’의 모습이었다면, ‘이스라엘 중에 보전된 자’는 신앙의 회복을 통해 하나님께로 인도함을 받은 ‘택한 백성’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그 종’을 이방인의 빛으로 삼아 그 구원의 빛이 ‘땅끝까지’ 이르게 될 것을 언약합니다. 이 말씀은 (창 12:3), 하나님께서 ‘믿음의 조상’이 된 아브라함을 통해 언약하셨던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던 그 말씀의 성취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하나님으로부터 ‘종’이라는 호칭으로 불렸던 인물 가운데 ‘갈렙’이 있습니다. 그는 왕도 아니었고, 선지자도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종’이라는 호칭으로 부름을 받습니다. (민 14:9)에 의하면 하나님의 뜻을 세워나가는 일에 그는 누구보다 믿음으로 앞장 섭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충성을 다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의 종”이라고 기쁘게 기억되었던 갈렙은 (수 14:13)과 (14절)에 의하면 ‘헤브론’이 그의 영원한 기업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종”이 되는 자를 기억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충성을 다하며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그는 나의 종이로다”라고 기쁘게 기억이 되고, 인정받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7) 하나님 앞에 교만한 모습을 하고 있는 세상을 십자가 사역을 통해 하나님 앞에 무릎 꿇게 만들어서 하나님으로부터 “그는 내가 택한 백성이다”라고 특별히 기억되어야 합니다
이사야는 증거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구속자이며, 거룩하신 분입니다. 초월적 존재입니다. 이런 분을 향해 죄악 된 세상이 능멸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하나님께 얼마나 교만한 모습을 취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이런 죄악 가운데 놓여 있는 자들이 구원의 복음을 들고 일어선 ‘하나님의 종’을 멸시하고, 미워하고, 능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예언의 말씀대로 사람들로부터 배척을 당하지만 결국은 세상의 높은 자들의 경배를 한 몸에 받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를 닮은 자들입니다. 악한 공중의 권세자인 마귀가 세상 사람들과 권력을 통해 교만한 모습으로 우리를 공격합니다. 이것은 피할 수 없는 과정입니다. 여기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응답해야 할까요? 마귀의 권세를 깨뜨린 ‘십자가의 사역’으로 이겨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공의를 세워야 합니다. 세상의 불의와 함께 하지 않아야 합니다. 잠시 주는 쾌락과 음란에 따른 유익을 십자가로 단절시키는 ‘영적 전투’를 벌여야 합니다. 교만한 모습을 하고 있는 세상을 하나님께 무릎 꿇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런 ‘영적 전투’를 ‘십자가 사역’을 통해 이루어갈 때 하나님은 기억하며 그를 자랑삼습니다. “그는 내가 택한 백성이다!”
(적용)
죄인인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세상 사람들은 교만한 모습으로 응대합니다. 편견하고, 판단하고, 능멸합니다. 심지어 우리의 죄를 대속한 ‘십자가의 번제단’까지 조롱으로 일관합니다. 그러나 (히 2:8)의 고백처럼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예수님의 발아래 만물이 복종하게 됩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신 ‘십자가의 사역’을 감당하는 ‘영적 전사’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우리를 세 가지로 기억할 것입니다. “그는 나를 영화롭게 한자로다!”, “그는 나의 종이로다!”, “그는 내가 택한 백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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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사람님의 댓글

나는 여호와 하나님께 어떻게 기억되기를 원하는가?
죄인인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며 감사하는 하루를 지내지만
어떤 날은 불평과 불만이 표출되기도 하고
나의 불의가 먼저 앞서 가기도 하며
나의 잘난 맛으로 살아가기도 하며
나를 드러내는 날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세상은 적당한 타협을 원하고
세상은 화려한 것을 뽐내며
세상은 속이기를 자랑삼지만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는
세상의 그 어떠한 타협과 화려함과 세상의 자랑이 아니라
나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그 사명을 잘 감당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은 일에 충성을 다하여
하나님께 기쁘게 기억이 되고
택한 백성으로 특별히 기억되는 나의 모습이 되기를 원합니다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coco님의 댓글

과거에는 주님 앞에 무익한 자이었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는 유익한 종으로 쓰임 받기를 원합니다
이 땅에서의 삶은 잠시뿐이며
머지않아 사랑하는 주님을 뵙게 될 날을 소망합니다
또한 나의 부활의 예쁜 모습도 상상하며
모든일에 감사하고 쉬지않고 기도하며
항상 기쁨으로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