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나눔

(1월 26일) 물댄 동산과 같은 신앙 - 사 58장 9b ~ 12절

페이지 정보

작성자바티스성경아카데미

본문

26()

589b~12

물 댄 동산과 같은 신앙


(도입)

복된 미래가 펼쳐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바른 신앙관으로 세워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형식적인 신앙, 불의로 가득한 세속의 걸음을 멈추도록 합니다. 그리고 타인을 비방하고, 거짓을 일삼지 말고 자비의 실천을 촉구합니다. 하나님은 바른 신앙관으로 세워진 성도를 향해 세 가지의 축복으로 응답할 것을 약속합니다. ‘항상 빛 가운데 거하는 자가 될 것’이며, ‘하나님께서 그의 분깃이 되어 주실 것’이며, ‘황폐하게 된 것을 다시 세우게 할 것’을 약속합니다. 한마디로 ‘물 댄 동산’과 같게 하실 것을 약속합니다.

    ‘물 댄 동산’이란! 물이 풍부하여 초목이 무성한 아름다운 동산을 말합니다. 말 그대로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가 풍성한 것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물 댄 동산’도 두 종류가 있습니다. 삐뚤어진 신앙관의 ‘물 댄 동산’은 ‘자신만’을 바라보는 고인 물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고인 물은 썩습니다. 동산에 썩은 것들과 오염된 것들이 가득하게 됩니다. 그러나 ‘바른 신앙관’의 ‘물 댄 동산’은 자신을 세상 가운데 흘려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나는 어떤 ‘물 댄 동산’과 같은 신앙의 모습을 하고 있어야 할까요?


(9b~10) 자신의 불신앙의 요소를 제거하고 자비의 실천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어가는 물 댄 동산과 같은 모습의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물 댄 동산’이 그 이름대로 제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먼저 동산에 흘러들어오는 물이 깨끗해야 합니다. 그리고 깨끗한 물이 오염되지 않도록 동산의 내부가 깨끗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라는 아름다운 ‘물 댄 동산’을 창건합니다. 그리고 생명을 살리고 만물을 풍성케 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 나라를 가득 채웁니다. 하나님 나라가 오염되지 않도록 하나님께 바르게 인도할 제사장을 세웁니다. 왕을 세웁니다. 그리고 말씀의 종들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오염되지 않도록 합니다. 그러나 종교 지도자들을 비롯한 권력을 가진 자들의 ‘탐욕’과 ‘불의’는 이스라엘이라는 하나님 나라를 오염시킵니다. 살아 있는 생수의 ‘물 댄 동산’이 아니라 썩은 물로 가득 찬 나라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섞어서 죽이는 물과 같은 모습이 되어버린 이스라엘을 어떻게 정화해야 하는지 그 길을 제시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형상’을 바라보는 바른 신앙의 눈을 가지도록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통해 ‘형제’와 ‘자매’라는 영혼을 바라보지 못하고 자신의 권력을 앞세워 형제들을 지배하는 위선적 모습을 씻어내도록 합니다. 그리고 형식적인 종교행위자의 모습이 아니라 뜨거운 사랑의 마음을 기초한 ‘자비’를 실천하는 자가 되라고 말합니다. ‘주리고’, ‘괴로워하는’ 영혼들의 연약함을 이용하거나 자신의 만족을 구하기 위해 자기 지배 아래 두려는 악한 자의 모습을 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연약한 자들의 아픔을 곧 나의 아픔으로 여기는 가슴을 가져야 합니다. 세상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아름답게 가꾸어가는 ‘물 댄 동산’과 같은 신앙의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11) 영에 목말라 있는 세상의 영혼들을 향해 값없이, 끊임없이 하나님의 말씀인 생명수를 공급하는 물 댄 동산과 같은 신앙의 모습을 가져야 합니다


이사야는 인생의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의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고 가르침을 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신앙관으로 세워진 자는 하나님께서 두 가지의 인도하심으로 행복한 인생의 길을 열어줍니다. 첫 번째는 자신의 삶에 대해 전혀 기쁨과 소망이 보이지 않는 절망과 같은 상황 속에서도 독수리가 날개치고 창공을 힘차게 날아오르는 것처럼 강인함을 잃지 않도록 길을 열어줍니다. 두 번째는 삶의 기반을 견실하게 만들어 뼈가 견고하게 세워진 것같이 결코 흔들림이나 요동이 없는 인생의 길을 만들어줍니다. 그리하여 ‘물 댄 동산 같고’ 그 축복이 끊어지지 않는 ‘샘’과 같이 그의 삶이 일어나게 할 것입니다. 

    ‘물’은 거짓말을 하거나 목마른 자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물’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물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준 그 축복을 그대로 흘려보낼 뿐만 아니라 동산의 나무를 비롯하여 꽃과 풀들이 축복의 결실을 맺도록 자신을 나무와 꽃과 풀에 흡수시켜 그 역할을 충성스럽게 그리고 흔적 없이 감당합니다. ‘물 댄 동산’에 ‘물’이 끊어지면 그 동산은 ‘메마른 동산’이 됩니다. ‘동산’에 ‘물’이 없으면 어떤 결과물도 없습니다. ‘물’은 자신의 결과를 맺는 열매가 아니라 상대가 열매를 맺도록 그 역할을 소리 없이 감당합니다. 세상의 영혼들을 향해 끊임없이 하나님의 말씀인 생명수를 값없이 공급하는 ‘물 댄 동산’의 모습으로 ‘하나님의 때’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물 댄 동산’의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12) 무너지고 힘겨운 여정을 살아가고 있는 세상의 영혼들을 바르게 진단하고 새롭게 회복시키는 일에 헌신 된 모습으로 다가서는 물 댄 동산과 같은 신앙의 모습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바른 신앙관이 무너진 이스라엘에게 나타난 것은 ‘물 댄 동산’이 아니라 ‘무너진 동산’이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불신앙은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무너뜨리고, 황폐함에 이르게 됩니다. 타국에 잡혀가는 노예의 신세를 면하지 못합니다. 그런 나라를 다시 재건하고, 자신들의 무너진 삶의 터인 ‘무너진 동산’을 ‘물 댄 동산’으로 복원시킬 자들에 대해 또다시 예언합니다. 무너진 ‘물 댄 동산’을 재건할 자는 시대를 이끌어갈 영웅과 호걸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평화와 자비를 실천하는 자들 즉, 하나님을 향한 바른 신앙관으로 세워진 자들이었습니다.

     영적인 바른 안목을 통해 ‘무너진 성’과 같고, ‘무너진 길’과 같이 되어버린 세상 영혼들의 삐뚤어진 인생의 시야를 바르게 교정시켜야 합니다. ‘은혜받은 자’가 은혜를 압니다. 나의 삐뚤어졌던 시야를 주님께서 회복시켜 주신 그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무너지고 힘겨운 여정을 살아가고 있는 세상의 영혼들을 바르게 진단하고, 새롭게 회복시키는 일에 헌신 된 모습으로 다가서는 ‘물 댄 동산과 같은’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적용)

나 혼자만의 축복인 ‘물 댄 동산’을 말하는 자는 참으로 어리석은 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축복하셔서 ‘물 댄 동산’이 되게 하신 이유를 알지 못하는 자는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도 모르게 삶이 ‘메마르고’, ‘무너진 동산’으로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 이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물 댄 동산’이 되게 하셨습니까? 그러면 내 모습이 ‘물 댄 동산과 같은’ 동일한 신앙의 모습으로 바르게 세워져야 합니다. ‘물 댄 동산’의 살아 있는 ‘물’이 되어 세상의 영혼들을 살려내는 일에 쓰임 받는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바른 신앙관으로 세워진 말씀과 기도로서 살아 있는 ‘물 댄 동산’이 되어 세상의 영혼들을 살려내는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나는 어떤 '물 댄 동산'과 같은 신앙을 하여야 할까?

나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
세상과 적당한 타협을 하지는 않았는지
나의 마음 속에 불신앙의 요소들은 없는지
나의 말에서 세속적이지는 않았는지
나의 행동이 세상적이지는 않았는지
나를  돌아보며
나의 모순되고 불신앙적인 요소들을 제거하며
나를 점검하고 이 시간 회개합니다

나의 바른 신앙관으로 물 댄 동산의 물이 되어
세상에 바른 말씀을 알리며
세상의 영혼들을 살려내는 일에
쓰임받는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되어야겠습니다
말로만 떠드는 신앙이 아니라
실천하는 신앙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물 댄 동산과 같은 신앙의 모습으로
한 걸음 나아가는 날이 되기를 원합니다

coc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oco 작성일

나의 정성을 굶주린 사람에게 쏟고 불쌍한 자를 도와주는
물 댄 동산의 역할을 잘 감당하여 주님 뵐 때 반드시 칭찬받는 자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바티스 성경 아카데미

성경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바티스 성경 아카데미!

바티스 성경 아카데미는 개혁주의에 입각하여 성경 가르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습니다.

FAMILY

CONTACT

  • 주소 : (48054)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반로 113-15(재송2동 1060-2)
  • TEL : 051-783-9191 / FAX : 051-781-5245
  • Copyright © 2023 바티스 성경 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
  • 카카오뱅크 3333-28-3057838 예금주 : 바티스
  • 우체국 601252-02-199260 (황영선-바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