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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 이런 하나님의 형상이 되자 - 겔 1장 26~ 2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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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티스성경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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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28

이런 하나님의 형상이 되자


(도입)

인간의 죄로 인해 ‘하나님의 형상’에는 선함이 사라지고 악함이 자리하게 됩니다. 죄에 대해 가르쳐 주지 않아도 죄짓는 일에 익숙한 모습은 이런 속성이 가지고 있는 특성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상숭배와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나는 행동이 자연스러워지는 것도 이런 근본적인 이유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을 선지자로 세워 하나님을 향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 된 모습을 돌이켜보도록 합니다. 하나님의 ‘큰 은혜’로 출애굽한 것을 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나라에서 우상 숭배자가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역행합니다. ‘하나님 형상의 가치관’이 무너져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죄악 된 세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셨기에 ‘하나님의 형상’이 가지는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치관을 통해 우리는 죄가 무엇인지 알게 되고, 하나님에 대해 알게 되고, 깨닫게 됩니다. 과연! 우리는 어떤 하나님의 형상의 가치관으로 이 땅을 살아가야 할까요?


(26) 하나님의 영광을 증거하기 위해 계시의 말씀을 바르게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에 대한 증인으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형상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선지자로서 사명을 줍니다. 이때 ‘네 생물’과 관련된 네 가지의 환상인 ‘네 얼굴’, ‘네 날개’, ‘네 손’, ‘네 다리’ 등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호와의 영광과 관련된 ‘형상’을 계시합니다. ‘궁창 위에 보좌의 형상’과 ‘그 보좌의 형상 위에 한 형상’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형상’이 ‘사람의 모양’ 같았습니다. 하나님은 ‘형상’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과 관련하여 ‘형상’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속성을 말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거룩함’과 ‘존귀함’ 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형상’이 “사람의 모양 같다”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을 (겔 1:28)에서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보좌의 형상’이 “사람의 모양 같더라”라는 장면은 (단 10:5)과 (계 1:13~15)의 내용과 유사합니다. 메시아가 이 땅에 오시는 것이 대속을 위한 ‘낮아지심’의 ‘비하’임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임을 계시하고 있습니다. 만약 에스겔이 ‘사람의 모양 같은’ 모습을 보지 못했다면 하나님께서 죄인의 구원을 위해 펼칠 내용이 거짓되게 증거될 수 있었을 것이고, 잘못 증거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말씀의 증인으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증거해 내는 하나님의 형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계시의 말씀을 바르게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에 대한 증인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형상이 되어야 합니다.


(27)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세상 가운데 바르게 증거해 내는 증인의 길을 걷는 하나님의 형상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의 모양’을 하고 있는 ‘하나님의 형상’에 대해 에스겔은 또 하나 목격한 사실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허리 위의 모양’은 “단 쇠 같아서”라고 하였습니다. ‘단 쇠’를 통해 증거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은 감히 사람의 육안으로는 바라볼 수 없는 분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계 1:16)과 (17절)에 의하면 밧모섬에서 계시의 말씀을 받은 요한이 그리스도의 얼굴을 봤을 때 그 얼굴에서 ‘해가 힘 있게 비취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 강력한 빛에 요한은 엎드러지고 맙니다. 하나님의 영광 앞에 죄악 된 영혼들은 쓰러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죄악이 가득한 흑암의 세상은 빛을 발하는 하나님의 영광 앞에 사라질 수밖에 없는 존재와 가치입니다. 

    세상과 온 우주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의해 다스려집니다. 아무리 악한 세상이라도 하나님의 주관하심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악한 세상을 회복시키기 위해 ‘단 쇠’와 같은 모습으로 오실 것이며, 악함의 어둠을 물리치는 ‘광채’로서 악한 권세를 제거하고, 심판할 ‘불’로서 이 땅에 오실 것을 계시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복음의 증인들’이 그리스도의 ‘광채’를 발하는 ‘복음’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통해 계시해 준 것처럼 우리 또한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세상 가운데 바르게 증거하는 증인의 길을 걷는 하나님의 형상이 되어야 합니다.


(28)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하나님의 일하심과 하나님의 위엄을 세상 가운데 증거할 뿐 아니라 그 일에 대해 순종하는 신앙의 자세로 반응하는 하나님의 형상이 되어야 합니다


장차 도래할 메시아를 계시하면서 그 메시아를 통해 일어날 일들을 ‘단 쇠’를 통해 깨달은 에스겔에게 중요한 것을 함께 계시해 줍니다. ‘사람의 모양’과 같은 ‘형상’의 사방에서 광채가 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광채의 모양이 마치 “비 오는 날 구름에 있는 무지개 같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무지개’는 (창 9:13 이하)의 장면을 연상시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가운데 내리는 징계는 멸망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신앙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도구라는 것을 ‘무지개’를 통해 계시하고 있습니다. 

    그 위엄 앞에 에스겔이 엎드립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의 위엄 앞에 사람은 대면하는 존재가 아니라 엎드리는 존재와 위치에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보고 엎드려”는 지금까지 계시 되었던 일에 대해 “순종하겠습니다”라는 고백을 담고 있습니다. 사명을 부여잡은 자로서 고백입니다. 우리 또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하나님의 일하심과 하나님의 위엄을 세상 가운데 증거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대해 에스겔처럼 순종하는 신앙으로 반응하는 하나님의 형상이 되어야 합니다.


(적용)

우리는 죄악 가운데 놓인 형상이 아닙니다. 죄로부터 해방을 이룬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흑암이라는 어둠의 세력 가운데 놓인 형상과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고, 구원에 이른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된 ‘하나님의 형상’은 가치가 다릅니다. 그래서 이런 우리를 가리켜 (출 6:5)에서는 ‘빼낸 자’라고 일컫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움을 받은 우리는 그리스도를 담아내고, 그리스도를 닮은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가치를 발해야 합니다. 

    말씀의 증인으로서 계시의 말씀을 바르게 알고, 그 말씀에 대한 바른 증인으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형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세상 가운데 바르게 증거해 내는 복음의 증인의 길을 걷는 하나님의 형상이 되어야 합니다. 뿐만 아닙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하나님의 일하심과 하나님의 위엄을 세상 가운데 증거하며, 이 일에 대해 순종하는 신앙의 자세로 반응하는 하나님의 형상이 되어야 합니다.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죄악 된 세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택한 백성이 되어
하나님의 형상이 가지는 가치관을 가지고
은혜의 통 안에 담겨져 이 땅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으면 나는 지금 죄악 가운데
놓인 형상이었겠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나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인 나는 신앙안에 나의 삶이 담겨져
말씀의 증인으로 바른 말씀을 세상 가운데
바르게 증거하는 복음의 길을 걸어가야겠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인 나는 날마다 믿음과 순종의 자세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일하심을 세상에 알리기를 소망합니다

coc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oco 작성일

거룩하고 존귀하신 하나님
감히 바라볼 수도 없는 그 크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니
나는 이미 다 가진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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