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일어나야 합니다 - 겔 5장 1~ 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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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화) | 겔 5장 1~4절 | 일어나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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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597년, 바벨론에 의한 침공과 함께 B.C. 605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바벨론에 포로로 끌여 갑니다. 때는 B.C 593년이었습니다. 부시의 아들 에스겔을 비롯하여 유다의 수 많은 포로들이 ‘그발 강가’에서 정착촌을 형성하고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을 통해 유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나라가 멸망에 이를 수밖에 없었던 근본적인 원인을 계시해 줍니다. 그 원인은 하나님을 향한 ‘선민의 정체성’을 잃어버렸음이며,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변절과 타락이었습니다.
나라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는 나라의 현실을 돌아보면서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통해 알게 하신 것처럼 우리에게 알게 하신 것이 있습니다. 나라의 모습을 돌아보면서 에스겔처럼 영적으로 바르게 깨달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신앙으로 일어나야 합니다. 나라와 민족을 향해 교회와 성도가 신앙으로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는 과연! 어떤 모습의 신앙으로 일어나 나라와 민족을 바르게 이끌어가야 할까요?
(1) 나라와 민족을 향해 불의를 말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율법적이고, 형식적인 신앙의 틀을 깨뜨려야 합니다. 그리고 정의롭고, 공의로운 모습으로 교회와 성도들의 신앙을 바르게 세워나가는 영적인 개혁을 일으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로 하여금 상징적인 행동을 통해 이스라엘의 패망과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립니다. 첫 번째는 예루살렘의 포위 장면을 토판에 그림을 제작하는 것을 통해 그 일들을 알게 합니다. 두 번째는 에스겔이 거리에 눕은 ‘390’일의 날 수를 통해 B.C. 970년 솔로몬으로부터 시작하여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하나님을 향해 불신앙의 길을 걸어온 년 수를 말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인분을 연료로 사용하여 ‘부정한 떡’을 먹도록 합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일으켜 회개하도록 기회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이것을 거부합니다. 이로 인한 재앙을 말합니다. 네 번째는 에스겔에게 ‘터럭’인 ‘머리털’과 ‘수염’을 밀도록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저울’에 달아 나누도록 합니다.
‘저울’은 (레 19:36)에 의하면 공정함에 관한 기준의 역할을 감당합니다. 공의의 저울 위에 (레 21:5)에서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는 ‘제사장의 머리털과 수염’을 깎아 올리도록 합니다. 이것은 에스겔로 하여금 형식에 매이지 말고, 영적으로 깨어 일어나 자신을 공의롭게 세우라는 것입니다. 형식적이고, 율법적인 신앙의 형틀이 나라와 민족을 영적으로 병들게 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나라와 민족의 문제를 말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하나님을 향해 율법적인 신앙으로 서 있는지, 형식적인 ‘썬 데이 그리스도인’의 신앙관으로 세워져 있는지, 영적으로 자신을 돌이켜보는 영적인 개혁이 교회와 성도 가운데 먼저 일어나야 합니다. 자신이 영적으로 병들어 있는데 어떻게 나라와 민족의 불의를 지적할 수 있습니까! 자신의 모습을 정의롭고, 공의로운 모습으로 바르게 세우는 영적 개혁을 일으키는 교회와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2) 하나님께 죄를 짓고도 그 죄를 알지 못하고 있는 나라와 민족을 향해 제2의 영적 종교개혁을 일으키는 일에 앞장서는 교회와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에게 ‘터럭’을 삼등분하여 ‘삼분의 일’은 성읍 안에 불사르도록 합니다. 또 다른 ‘삼분의 일’은 성읍 사방에서 칼로 치고, 남은 ‘삼분의 일’은 바람에 흩으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이 무엇을 상징하는지 (겔 5:12)은 답을 줍니다. 첫 번째 1/3은 전염병에 죽고 기근에 멸망하는 것을 말하며, 두 번째 1/3은 이스라엘이 칼에 엎드려질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1/3은 사방에 흩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 예언의 말씀대로 이스라엘의 남쪽인 유다는 (왕하 25:2)에 의하면 시드기야 왕 재위 제11년인 B.C. 586년에 바벨론에 의해 포위당합니다. 이로 인해 예루살렘성에 있는 백성들은 질병과 기근으로 죽어갑니다. 그리고 바벨론의 칼에 의해 잔혹하게 죽임을 당하고, 예루살렘은 불태워집니다. 살아남은 자들은 비참한 모습으로 낯설고, 물선 곳에 포로로 끌려갑니다.
나라와 민족을 돌아보면서 고난과 환난을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나라와 민족의 어려움을 통해 징계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열어주신 복음의 기회라는 것을 영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열어주신 복음의 기회입니다. 교회와 성도들은 거짓되고, 이단과 사이비가 판을 치고, 불의와 부정, 음란이 판을 치는 이 시국을 향해 ‘영적 시국’을 선언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라와 민족을 일깨워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놓치면 이 나라, 이 민족은 더 이상 소망 없습니다. 나라와 민족을 향해 제2의 영적 종교개혁을 일으키는 일에 앞장서는 교회와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3~4) 하나님 앞에 불의한 자신들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며,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는 대 회개운동을 불러일으키며 다시 오실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영적인 교회와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예루살렘이 불타고, 바벨론의 포로 가운데 놓이는 두 고난을 ‘터럭’의 ‘세 등분’이라는 비유를 통해 말씀하셨다면, 이제는 한 줌도 안 되는 ‘조금은’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두 고난을 통해 최종적으로 남을 자들에 대해 말씀합니다. ‘조금은’과 ‘얼마를’이라는 단어는 심판의 와중에서도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바라볼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얼마를’ 불에 던져 사르도록 합니다. 그 불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로 나올 것을 예언합니다. 또 다른 고난인 바벨론의 포로 생활 속에서 최종적으로 ‘가려질 자’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향한 죄를 살짝 태워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태웁니다. 죄를 짓고도 죄를 알지 못하는 자는 더 큰 아픔을 당하게 됩니다. 우리는 스스로가 얼마나 음란하고, 얼마나 타락했는지 그 주소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불의한 자신들의 죄를 돌아보도록 대 회개운동을 불러일으켜야 합니다. 여기에 대해 우리는 (요 1:8)에서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빛에 대해 증언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세례 요한처럼 다시 오실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적용)
이단과 사이비와 같은 사탄의 무리로부터 이 나라와 이 민족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영적 시국’을 선언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라와 민족 가운데 ‘대 회개운동’이라는 제2의 영적인 종교개혁을 불러일으켜야 합니다. 불의와 부정 그리고 부패와 타락이 무엇으로 해결해야 하는지를 나라와 민족으로 하여금 직시하도록 해야 합니다. 법과 제도도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우선되어야 할 것은 죄의 근원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형식과 율법의 신앙을 깨뜨리고 영적으로 일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나라와 민족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으로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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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말씀을 묵상하며 이 나라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마치 도적들이 득실거리는 것 같고
부정과 불의와 편법과 각종 악들이 만연해 있는 현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분별력이 사라지는 현실
하나님께 죄를 짓고도 알지 못하는
영적 흑암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슴아픈 현실 앞에 교회와 성도들은 깨어서 기도하여야 하여야 합니다'
형식적인 신앙의 모습이 아니라
이 땅위에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영적으로 깨어있는 기도를 하며
신앙이 바르게 세워질 수 있도록
나 개인의 종교개혁을 일으키고
교회가 종교개혁을 일으켜서
나라와 민족을 가슴에 품고 회개하며
말씀으로 회복되어지도록
하나님께 간구하는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이 나라와 이 민족을 복음으로 하나되게 하여주옵시고
교회와 성도들이 영적으로 깨어나 말씀으로 돌아가게 하여주시옵소서
coco님의 댓글

예배를 소중히여기며 사수하는 마음으로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께 나아가길 원합니다
형식적인 신앙에 머물렀던 순간들을 돌아보고 깊이 깨달아 회개하며
오직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