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나눔

(2월 14일) 책임을 다하는 십자가의 교회 - 겔 34장 1~6절

페이지 정보

작성자바티스성경아카데미

본문

14()

341~6

책임을 다하는 십자가의 교회


(도입)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을 신앙으로 바르게 이끌어가야 할 지도자들의 책임을 목자의 비유를 통해 말씀합니다. 여기에 두 목자의 비유가 등장합니다. ‘참 목자’와 ‘거짓 목자’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목자들’이라는 복수를 사용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영적으로 바르게 이끌어가야 할 위치에 세워진 세 분류의 지도자들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왕’과 ‘제사장’ 그리고 ‘선지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목자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불의를 앞세워 자기 배 불리기에 급급한 지도자들을 강력하게 책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벨론 포로 상태에 놓여 있는 에스겔 선지자에게 자신의 고국이 바벨론에 의해 완전히 멸망할 것을 알게 합니다. 그러나 자신들이 어떤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을 알지 못하는 예루살렘의 거민들은 거짓 목자들에 의해 속임을 당하며, 자신들의 영혼을 팔아먹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영적 흑암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귀의 사슬에 묶인 자가 되어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놀고, 즐기는 일에 전력을 다하면서 자신이 지금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모른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영적 흑암에 사로잡혀 종말을 알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세상을 향해 그리고 세상에 대해 우리는 어떤 책임을 다하는 목자로서의 교회가 되어야 할까요?


(1~3) 자기중심과 자기만을 위한 가치관에 사로잡혀 있는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꼴의 양식을 나누어주며 영적으로 영혼들을 깨우는 일에 책임을 다하는 십자가의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B.C. 586년에 일어났던 예루살렘의 멸망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충격의 도가니에 빠뜨립니다. 왜냐하면! 백성들이 따랐던 선지자들은 예루살렘이 무너지지 않을 것을 예언하였으며, 하나님께서 대적들을 물리쳐주실 것을 예언했기 때문입니다. 백성들은 이런 선지자의 말을 위로로 삼았으며, 이런 말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듣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완전히 반대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거짓 선지자를 비롯한 유대 지도자들의 실태에 대해 세 가지를 지적합니다. 첫 번째는 자기의 유익만을 바라봅니다. 두 번째는 백성들을 안전하게 지키지 못하고 흩어지게 만듭니다. 세 번째는 자신의 사치스러운 탐욕의 생활을 즐깁니다. 

    교회는 시대 위에 세워진 영적인 지도자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일곱 교회를 돌아보면서 교회가 자기중심, 자기만을 위한 가치관에 사로잡혀 있는지 돌아보도록 합니다. 교회는 세상을 향해 십자가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해야 합니다. 십자가는 이 시대 가운데 두 가지 분명한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첫 번째는 우리의 죄를 대속한 주님을 증거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영적 흑암에 사로잡혀 있는 자들을 영적으로 깨우는 꼴의 양식을 공급하는 처소가 되어야 합니다. 마귀의 권세에 사로잡혀 자기중심과 자기만을 위한 가치관에 사로잡혀 있는 세상의 영혼들을 영적으로 깨우는 일에 책임을 다하는 십자가의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4~5) 거짓된 목자들에게 영적으로 유린당하고 있는 영혼들을 영적으로 일깨우고, 그들을 바른길로 인도하는 일에 책임을 다하는 십자가의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목자들이 돌봐야 할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태를 다섯 가지로 표현합니다. 그들은 ‘연약한 자’, ‘병든 자’, ‘상한 자’, ‘쫓기는 자’, ‘잃어버린 자’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목자들이 돌봐야 할 양의 상태는 병들거나 쇠약한 상태였으며, 큰 상처가 나서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양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위험에 노출되어 생명이 위험을 받는 지경에 놓여 있었습니다. 목자가 관심을 가지고 돌봐야 할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목자들은 이런 양을 이용하며 유린합니다.

    세상에는 두 가지 거짓된 영적 목자들의 유형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되게 가르치면서 자신의 배를 불리는 목자입니다. 그리고 세상이 주는 부와 명예를 쫓아가게 만들면서 자신의 편에 서도록 가르쳐 나가는 목자입니다. 이런 목자들로 인해 세상은 마치 목자가 없는 것처럼 흩어지고, 흩어져서 모든 들짐승의 밥이 되어버렸습니다. 거짓된 목자들에게 영적으로 유린당한 자들은 마귀의 세월을 살아갑니다. 탐욕의 세월을 살아가면서 성공 신화를 꿈꿉니다. 거짓된 목자들에게 영적으로 유린당하고 있는 영혼들을 영적으로 일깨워야 합니다. 십자가로 세상의 더러운 자아를 죽이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시 일어서도록 영혼들을 바르게 일깨우고, 바른길로 인도하는 일에 책임을 다하는 십자가의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6) 헐벗은 세상의 영혼들에 대해 주어진 직무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을 통감할 줄 아는 십자가의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을 통해 이스라엘 목자들의 직무 유기로 인해 양들에게 얼마나 큰 피해가 일어나고 있는지 밝힙니다. 우상숭배라는 들짐승에게 먹힘을 당하였습니다. 신앙적인 타락을 불러옵니다. “내 양 떼가 온 지면에 흩어졌으되 찾고 찾는 자가 없었도다!” 유다 지도자들 가운데는 백성들이 우상을 섬기며, 죄악 된 길을 걸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제3자의 입장에서 바라봅니다. 그들을 하나님께로 바르게 인도하는 일에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그 결과 양들은 흩어지고, 흩어져서 들짐승의 밥이 됩니다.

    세상을 영적으로 바르게 세워야 할 교회가 세상을 향해 직무를 유기하면 안 됩니다. 교회는 헐벗은 세상의 영혼들을 바르게 인도하는 직무를 반드시 감당해야 합니다. 이것은 선택이 아닙니다. 만약 교회가 이 직무를 감당하지 못한다면 요한계시록 2장과 3장은 증거합니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 지어다!” 하나님께서 그 값을 반드시 묻습니다. 헐벗은 세상의 영혼에 대해 주어진 직무를 포기하고 있는 세속주의 교회를 닮아가서는 안 됩니다. 세상에 대해 영적 책임을 통감할 줄 알고 주어진 사명을 끝까지 책임 있게 감당하는 십자가의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적용)

주님께서 대속을 이루신 십자가로 우리는 살아난 자들입니다. 주님의 보혈의 값으로 세우신 교회와 성도는 자기중심이라는 가치관으로부터 자신을 구별해내어야 합니다. 세상은 자신이 썩은 꼴을 먹고 있는지, 생명수를 먹고 있는지 분별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이런 세상을 향해 질타하고, 채찍만 가하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종말이 끝에 다가갈수록 거짓된 목자들이 판을 친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에 대해 십자가의 값을 다하고, 이 시대에 대해 책임을 다하는 십자가의 교회, 십자가의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헐벗은 영혼들을 향해 직무를 유기하는 교회! 하나님께서 그 값을 묻습니다. 세상에서 버려진 헐벗은 영혼들에 대해 자신들에게 주어진 직무를 포기하고 있는 세속주의 교회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세상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통감할 줄 아는 십자가의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혼탁한 이 시대에 세상을 향해 책임을 다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수많은 교회들이 있지만 교회의 역할을 잘 하고 있는지 되돌아 봐야겠습니다
영적 흑암에 사로 잡혀 종말을 알지 못하는 세상을 향해
성도들이 말씀으로 깨어 나고
교회가 세상의 영혼들에 대해
바른길로 인도하는 일에 책임을 다하여야 하고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영혼들을 일깨우는 일에
책임을 다하는 십자가의 교회가 되어야겠습니다

오늘도 말씀으로 세워진 교회에서
책임을 다하기위해 몸부림 치는 십자가의 교회에서
신앙을 할 수 있는 은혜에 감사하며
이 감사의 신앙을 이웃에게 널리 전파하기를 소망합니다

coc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oco 작성일

우리나라 교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올 바르게 증거하며
끊임없는 기도로 깨어있어 이 시대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바티스 성경 아카데미

성경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바티스 성경 아카데미!

바티스 성경 아카데미는 개혁주의에 입각하여 성경 가르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습니다.

FAMILY

CONTACT

  • 주소 : (48054)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반로 113-15(재송2동 1060-2)
  • TEL : 051-783-9191 / FAX : 051-781-5245
  • Copyright © 2023 바티스 성경 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
  • 카카오뱅크 3333-28-3057838 예금주 : 바티스
  • 우체국 601252-02-199260 (황영선-바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