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결실을 맺는 성도 - 레 23장 15~2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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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금) | 레 23장 15~21절 | 결실을 맺는 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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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들이 거주하던 가나안을 비롯한 팔레스틴 지역은 기후의 특징에 의해 1년에 두 차례 수확을 거둡니다. 첫 번째 수확은 우리의 달력으로 5, 6월에 해당하는 ‘보리’ 수확의 추수이며, 두 번째는 9, 10월 사이에 거둬들이는 팔레스틴 지역의 주요 농산물인 포도와 올리브 등의 수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두 절기의 수확이 풍성해지도록 ‘늦은 비’와 ‘이른 비’를 내려 결실을 맺게 합니다. 결실은 뿌린 것이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창 1:29)을 통해 약속합니다.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 거리가 되리라!”
결실은 하나님의 축복이며, 하나님의 형상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의 실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보리 수확의 결실을 말하는 맥추절의 절기를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절기의 말씀은 우리를 향해 어떤 말씀을 들려주고 있을까요? 결실을 맺기 위해 우리는 어떤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15~16) 수고하는 열심과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기다리는 인내하는 신앙으로 하나님 나라의 결실을 맺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보리의 밀을 수확하는 ‘맥추절’을 가리켜 ‘칠칠절’이라고 부릅니다. ‘유월절’과 ‘무교절’의 명절이 있은 날로부터 ‘칠 주’가 ‘일곱 번’ 지난날에 행해지는 절기였기에 ‘칠칠절’이라고 불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엇 때문에 무교절이 있은 날로부터 ‘일곱째 날’이 일곱 번 지난 ‘오십일’째가 되는 그날을 ‘맥추절’로 삼도록 하셨을까요? 첫 번째는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땀을 흘리는 수고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출 23:16)은 맥추절에 관해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수고하는 땀 흘림이 없이 열매를 바라는 것은 사탄이 주는 마음입니다.
두 번째는 열매라는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인내하는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아무런 수고도 하지 않고, 풍성함을 구하거나,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모르는 마음은 사탄이 주는 마음입니다. 아담이 죄를 범한 이후 인간은 살아가면서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고생의 땀을 흘리는 수고를 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정직한 땀은 죄를 돌아보지 않게 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 대해 최선을 다합시다. 그리고 수고하는 그 열심과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기다리는 인내하는 신앙으로 하나님이 기뻐하는 결실의 열매를 맺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17~19)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께 감사할 줄 아는 진실한 신앙의 고백으로 하나님께서 맺혀 주시는 결실의 열매를 맺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맥추절의 절기에 사용될 예물과 제사에 관해 특이한 것을 두 가지 말씀합니다. 첫 번째는 누룩을 넣은 떡을 허락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맥추절의 절기에 드리는 제사를 ‘번제’와 ‘소제’ 그리고 ‘전제’와 ‘속죄제’와 ‘화목제’를 함께 곁들여드리라고 말씀합니다. (출 12:15)뿐만 아니라 성경의 곳곳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드려지는 제사에 대해 ‘누룩’을 제거하라고 명합니다. 이런 누룩을 ‘맥추절’의 절기 때 예물에 사용하도록 허락합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뜻일까요?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위해 일용할 양식을 공급해 주실 뿐만 아니라 누룩이 확장을 말하는 것처럼 우리의 삶에 대해 갑절의 풍성함으로 응답하길 원합니다.
맥추절의 절기에 드려지는 제사를 ‘번제’와 ‘소제’ 그리고 ‘전제’와 ‘속죄제’와 ‘화목제’를 함께 곁들여드리라고 말씀합니다. 이때 ‘일곱 마리’, ‘한 마리’, ‘두 마리’ 등, 드려지는 짐승의 수가 강조됩니다. 맥추절에는 예물로 드려질 양의 수가 무교절의 ‘일곱 배’가 되는 ‘일곱 마리’입니다. 이것은 풍성함을 상징하는 ‘누룩’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맥추절에 드리는 누룩을 비롯한 예물의 종류와 숫자는 하나님께서 일용할 모든 것에 축복을 넘치도록 부어주셨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맥추절에 드리는 다양한 제사의 종류는 하나님으로부터 이런 축복을 받은 자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고 있는 대목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감사할 줄 아는 진실한 신앙의 자세를 가져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20~21) 영적 흑암 속에 갇힌 세상으로 하여금 빛 가운데로 걸어가도록 그들을 성회로 불러 모으는 일에 힘쓰고, 애쓰는 신앙의 결실을 맺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맥추절의 예물 가운데 제사장이 하나님께 흔들어 드렸던 ‘요제’는 그 예물에 대한 원소유자인 하나님께서 그 예물을 제사장에게 주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맥추절의 절기를 지키라고 명하면서 이날에 대해 “성회를 공포하라”고 말씀합니다. ‘거룩한 소집’을 말하는 ‘성회’는 성경에 의하면 세 가지의 목적을 가지고 소집됩니다. 첫 번째는 (수 23:1~16)에 의하면 백성들을 소집하기 위한 목적을 가집니다. 두 번째는 (민 29:7)과 같이 ‘민족적인 대 회개운동’을 일으키는 신앙의 정결함을 위해 소집됩니다. 세 번째는 (신 16:8)에서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을 경배하기 위해 소집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맥추절을 통해 물질의 풍성함을 말씀하시면서 거룩을 잊지 말도록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맥추절을 ‘성회’로 모이도록 제사장이 백성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도록 합니다. 그리고 백성들은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성회로 모이도록 크게 외치도록 합니다. 우리는 세상을 향해 외쳐야 합니다. 욕심과 정욕과 시기와 질투 속에서 헤매지 말고 하나님께로 나아오도록 ‘거룩’을 소리 높여 외쳐야 합니다. 맥추절의 수확이 물질만을 말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자신의 생업을 통해 세상 사람들을 하나님의 성회로 부르는 일에 힘쓰고, 애쓰는 신앙의 결실을 맺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의 결실을 세상 가운데 풍성히 맺어가는 맥추절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적용)
우리는 하나님께 얼마나 많은 감사를 드려야 할까요? 그것을 계산기로 계산해 보면, 답은 이렇게 나올 것입니다. “계산이 한계를 넘어버렸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의 때를 지금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가운데는 힘든 세월을 살아가는 분도 계시고, 자신의 풍요를 누리며 살아가는 분도 계십니다. 이것을 불공평이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의 때를 감사함으로 받아들이는 신앙으로 자신을 먼저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주어진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의 은혜를 기다리는 인내하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영적 흑암 속에 갇힌 세상을 하나님의 거룩한 성회로 불러 모으는 일에 힘쓰고, 애쓰는 신앙의 결실을 맺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더 큰 풍성함으로 모든 삶에 대해 맥추절과 같이 응답받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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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사람님의 댓글

오늘 말씀 묵상을 통하여 결실을 맺기위한
나의 신앙은 어떠한 자세를 가져야 할까?를
생각해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지금은 하나님의 은혜의 때를 살아가고 있지만
그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자신들의 풍요를 먼저 생각하고
영적 흑암속에 갇힌 세상에서
세상의 헛된 것들을 바라보며 달려가는 현실입니다
우리의 모든 수고와 노력과 땀흘림과 수확도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은혜이기에 결실이 있는 것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께 매 순간 영광을 돌리며
날마다 나의 삶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다리는 삶이 되어
신앙의 결실을 맺어가기를 원하며
모든 삶이 맥추적과 같은 풍성함으로 응답받기를 소망합니다
coco님의 댓글

주님께서 내게 베풀어 주신 풍성함은 계산기로는 도저히 셀 수 없을 만큼
크건만 그 은혜를 미처 깨닫지 못한채 살아갈 때가 많아 마음이 아프고
주님께 죄송합니다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려주시고 날마다 일용한 것을 채우실 뿐 아니라
넘치도록 축복해 주시는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