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참 회개자를 통하여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 - 레 26장 40~4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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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수) | 레 26장 40~46절 | 참 회개자를 통하여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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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에덴동산이라는 하나님의 나라를 수립하면서 백성 된 자인 사람을 향하여 하나님 나라의 법을 세우셨습니다. 그 내용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였습니다. 이 말씀의 핵심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않으면 된다’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 된 자는 하나님 나라의 왕이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에 있었습니다. B.C 1,446년 출애굽한 이스라엘 자손을 향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시내산으로 부릅니다. 그들과 언약을 맺습니다. 과거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장소가 에덴동산이었다면 이번에는 그 장소가 시내산으로 바뀝니다.
에덴동산에서 맺었던 언약의 내용이 ‘선악을 알게 하는 실과’였다면 이번에는 ‘율법과 계명’을 통하여 언약을 맺습니다.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임한 죄의 본성으로 인해 사람은 죄의 길을 알고도, 알지 못하고도 하나님을 향해 죄를 범하게 됩니다. 여기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계명이라는 울타리와 함께 자기 백성을 향해 특별한 길을 열어줍니다. ‘회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회개의 길을 통해 자기 백성을 이끌어가실 때 어떻게 반응을 하실까요?
(40~42) 하나님께서는 회개를 통해 자신의 죄악을 깨닫는 자에게 언약이라는 은혜로 응답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이 비록 죄악 가운데 있을지라도 회개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그를 다시 품어주기를 원하십니다. 자신의 어떤 희생과 아픔을 감수하더라도 자기 백성으로 하여금 참 생명의 길에 이르기를 원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향하여 공의를 발동합니다. 정말 끝장난 것만 같은 징계를 내립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징계의 과정에서도 하나님께 범죄하였다는 것을 깨닫는 통한의 회개를 기쁨으로 받아들입니다. 이것을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언약에 대한 회복으로 곧바로 응답합니다. 회개에 대해 (마 18:21)의 말씀처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용서로 응답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귀는 죄를 깨닫고,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회개의 소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죄와 허물을 문제 삼기 위해 징계를 내리시는 분이 아닙니다. 징계는 공의의 발동을 통해 자기 백성 삼은 자를 다시 겸손하게 세우기 위함입니다. 죄에 대해 자복하며 참 회개를 이끌어내기 위한 하나님의 은혜의 산 도구입니다. 하나님은 죄를 자복하는 참 회개자에게는 언약의 회복으로 응답하시는 은혜로우신 분입니다. “내가 야곱과 맺은 내 언약과 이삭과 맺은 내 언약을 기억하며 아브라함과 맺은 내 언약을 기억하고 그 땅을 기억하리라” 하나님은 우리 안에 있는 죄악과 허물에 대해 회개하기를 원하십니다. 이런 자들을 향해 언약을 회복시키는 은혜로 응답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왕이시며, 아바 아버지라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43~45) 하나님께서는 참 회개자를 위하여 안식을 예비하고 계십니다
비록 언약 백성이라 할지라도 그가 하나님의 법을 멸시하고, 싫어한다면 자신들이 거하는 약속의 땅에서 쫓겨나 이방 땅으로 보내져 그 값을 치루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런 순간에도 자기 백성을 잊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죗값을 치르는 고통과 고생의 순간에도 자기 백성이 약속의 땅으로 다시 돌아올 것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그들이 회개하고 다시 돌아올 때를 위해 그 땅을 아주 기름지게 만들어 놓고 계십니다. “그 땅은 황폐하여 안식을 누릴 것이요, 그들은 자기 죄악의 형벌을 기쁘게 받으리라” 공의의 심판에 의해 타국에 끌려가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끌려가는 그날부터 자기 백성의 회복의 날을 미리 준비하고 계십니다. 안식을 예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참된 회개를 통해 그들의 언약이 지속되기를 원합니다. 심지어 기름진 안식의 땅으로 그 약속을 지키기를 원하십니다. ‘혼돈’과 ‘무질서’의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은 하나님을 향하여 참된 회개자의 모습을 하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창 17:8)을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네가 거류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온 땅을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하나님을 향한 참 회개자는 하나님의 주권에 순종하는 지혜를 가집니다. 이런 자를 위해 하나님은 안식을 예비하고 계십니다.
(46) 하나님께서는 참 회개자의 길에 들어설 수 있도록 자기 백성을 위하여 거울과 등불로서 기능하는 규례와 법도와 율법을 예비해 주셨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내산을 통하여 언약 백성이 지켜야 할 ‘규례’와 ‘법도’, ‘율법’을 주셨습니다. 그 내용에는 생소한 것도 있었고, 명령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 것도 있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기 위해 지켜야 할 그 법을 받는 순간 자신들의 삶에 대해 불편함을 느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애굽에서 살아왔던 방식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마라!’, ‘하라!’로 일괄되어 있는 규제법이었습니다. 애굽으로부터 구원함을 받아 자유를 얻은 그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또 하나의 이해할 수 없는 규제로 그들을 묶어 놓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규제가 아니고 자신들의 모습을 비춰보는 거울이었으며, 자신들이 나아갈 길을 조명하는 등불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규례와 법도와 율법은 ‘말씀의 거울’이었습니다. 자신들을 돌아보고, 하나님 앞에 온전하지 못한 것이 있으면 회개를 통해 바로 서도록 인도하는 등불이었습니다. 참회개자는 자신의 과거의 죄에 대하여 핑계치 않습니다. 그리고 그 죄과를 인정합니다. 뿐만 아니라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징계를 인정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면서 징계를 인내합니다. 참 회개자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 ‘규제’가 아니라 ‘참 자유’를 누리는 비밀한 열쇠라는 것을 알고 말씀대로 살아가기를 몸부림칩니다. 진정한 지혜는 머리의 회전이 다른 사람보다 탁월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서 하나님의 주권을 발견하고 그 말씀 앞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적용)
죄는 하나님의 법에 반(反)하여 행해진 것들입니다. 여기에는 ‘내가 그것을 몰랐습니다’라는 것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런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것처럼, 용서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으니 그 길이 바로! ‘회개’입니다. 죄악은 핑계로 해결될 수 없습니다. 죄악은 자신의 어떤 훌륭한 행실로 해결될 수 없습니다. 죄는 오직!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만 해결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혹독한 심판 가운데에서도 언약 백성을 향하여 희망을 남겨두셨습니다. ‘회개’입니다. 언약 백성이 회개한다면 그와의 언약을 기억하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참 회개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용서받지 못할 죄악 가운데 있는 자라 할지라도 죄를 진정으로 자복하는 참 회개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다시 언약의 자리로 회복시켜 주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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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사람님의 댓글

나같은 죄인을 살려주신 은혜에 감사
큰 죄약에서 건지신 은혜에 감사
지금까지 내가 산 것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나의 지난날을 돌아보면 모든 것이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언제나 나를 인도하시고
지키시고, 보호하시어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왔음을 고백하며
나의 삶들을 회개합니다
지금 이 순간도 형식적인 고백이 되지 않기를 원하며
형식적인 고백이라면 또 다시 회개하는 신앙이 되어야겠습니다
늘 말씀을 가까이 하고
말씀을 지켜 준행하며
말씀이 나의 거울처럼 날마다의 삶이 되기를 원하며
참 회개를 하는 신앙이 되어
오늘도 나의 삶이 신앙의 풍성한 열매를 맺는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coco님의 댓글

내 안에 숨겨진 온갖 더럽고 추잡한 것들을 주님 앞에 회개합니다
그것들을 다 씻어 주시고
거룩하신 주님을 닮아 나도 거룩한 삶으로 나아가길 원합니다
주의 말씀 앞에 머물며 날마다 돌이키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