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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죄로 인한 본질과 본성 - 창 8장 20~2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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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티스성경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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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820~22

죄로 인한 본질과 본성


(도입)

인류의 대표요, 피조 세계의 머리로서 범한 아담의 죄는 영생할 수 있도록 창조된 사람이 죽음에 이르는 존재가 되었고 피조 세계에 대해서는 죄가 낳은 저주와 악의 형태인 ‘약육강식’과 ‘가시와 엉겅퀴’를 낳게 됩니다. 홍수 심판 이후 인류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노아를 비롯한 8명의 가족이 방주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새롭게 인류를 형성하며 살아가는 첫걸음을 내딛는 장면에서 성경은 우리에게 세 가지의 중요한 부분들을 목격하도록 합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모습이며, 두 번째는 사람의 출생에 대한 것입니다. 세 번째는 자연과 관련된 것입니다. 이 세 가지가 모두 아담이 죄를 범한 이전과 이후에 나타난 본질과 본성의 모습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노아가 방주 밖을 나왔을 때 나타난 세 가지의 상황을 통해 죄로 인해 우리에게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으며 이것이 우리를 향해 무엇을 조명하고 계시하고 있을까요?


(20) 사람의 죄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신앙을 피 흘림의 번제의 제사로 본질을 바꾸었다는 것을 잊어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사람이 죄 가운데 놓이게 되고 죄가 낳은 악이 세상 가운데 만연해지는 시작과 함께 인류는 하나님을 어떻게 대면할 수 있었는지 알려줍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해 예배받으시는 것은 사람을 창조한 가장 중심에 세워진 이유와 목적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창조 목적은 사람이 죄를 범하기 전과 그 이후에도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죄를 범하면서 사람과 세상 가운데 악이 가득하게 됩니다. 거룩의 속성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은 악과 함께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 목적의 본질을 어떻게 지켜나갈까요?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셨던 두 가지 큰 목적이 있습니다. 예배자와 청지기의 목적입니다. 

    사람이 죄를 범하기 전 예배는 제사 방식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창 2:15)의 “경작하며”가 말하고 있듯이 하나님의 피조 세계를 잘 가꾸어 하나님께 기쁨을 올려드리는 것이 예배의 방식이었습니다. 여기에는 땀 흘려 일하는 것이 생업을 이어가는 노동의 수단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수단이었고, 하나님을 경배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을 경배하는 예배 방식을 가지고 있는 “경작하며” 가운데는 사람 또한 기쁨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죄를 범하면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식이 “경작하며”에서 ‘제사’로 본질적 변화가 발생합니다. 사람의 죄의 값을 대신할 짐승이 등장합니다. ‘정결한 짐승’, ‘정결한 새’였습니다. 사람의 죄의 값인 ‘죽음’을 대신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사는 사람의 죄의 값에 따른 ‘죽음’과 ‘대속의 죽음’을 동시에 계시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예표하고 있었습니다.


(21) 인류가 범한 죄는 누구도 예외 없이 죄의 본성 가운데 태어나는 죄의 전가를 낳았다는 것을 잊어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예배드릴 때 노아를 향해 중요한 것을 말씀합니다.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 말씀은 두 가지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구원과 관련된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21절) 후반부의 “내가 전에 행한 것같이”와 연결하여 해석을 주고 있습니다. 다시는 홍수와 같은 물 심판으로 인류를 심판하지 않겠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이런 가운데 하나님께서 노아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향해 온 인류가 죄인으로 태어난다는 것을 직접 언급한 최초의 말씀이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창 8:21) 하나님께서 원죄에 따른 ‘죄의 전가’를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죄의 전가와 관련하여 두 가지를 말씀하십니다. 첫 번째는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와 관련된 말씀입니다. 사람이 행동하는 것은 ‘마음’이라는 과정을 통해 ‘전인격적’으로 나타나며 죄를 범한 것 또한 ‘전인격’에 따른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어려서부터 악함이라”와 관련된 말씀입니다. ‘어려서부터’는 사람이 태어날 때의 상태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납니다. 이때 아담이 하나님께 범한 죄는 ‘대표성’으로 범한 죄였으며 이것이 모든 인류의 죄가 되었기에 누구도 예외 없이 ‘죄의 본성’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이것을 “어려서부터 악함이라”라는 말씀은 조명하고 있습니다. 


(22) 아담의 죄는 머리로서 창조의 아름다움을 노래했던 자연의 본성 가운데 가시와 엉겅퀴를 수반한 변화를 일으키게 되었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아담의 죄는 인류 가운데 죽음만이 아니라 ‘가시와 엉겅퀴’의 저주를 낳습니다. 이런 가운데 피조 세계에는 본질에 대한 변화가 생깁니다. 처음 창조 때와 똑같은 위치에 있었던 태양 그리고 처음 창조 때도 있었던 낮과 밤에 대한 역할에 본질적인 변화가 생깁니다. 홍수 심판 때 사용되었던 지구를 덮고 있었던 ‘물 막’이 없어집니다. 홍수 심판 전까지만 해도 이 ‘물 막’은 지구를 마치 온실과 같이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물 막’이 사라집니다. 그 결과 지구를 향하던 태양의 빛이 지구를 직접 강타하게 됩니다. 그 결과 지구에는 뚜렷한 두 현상이 일어납니다. 태양이 직접 와닿는 곳은 온도가 뜨거운 상태가 되며, 반대편은 온도가 차가운 얼음을 형성하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납니다.

    홍수 심판 전에도 지구와 태양은 자전과 공전하며 ‘여름’과 ‘겨울’과 같은 상태를 유지하였습니다. 이런 상태를 ‘물 막’이 지구를 덮으며 온실 효과를 이루고 있었으며 홍수 심판 이후 ‘물 막’이 벗겨지자 이런 영향이 직접 지구에 와닿게 됩니다. ‘심음’과 ‘거둠’이 있어야 했으며 ‘추위’와 ‘더위’가 존재하게 됩니다. 또 하나 창조 세계의 본질의 변화는 생계를 위해 씨를 뿌리고 거두는 수고가 중단되지 않고 계속될 것이며 추위와 더위의 겨울과 여름이 중단되지 않을 것을 말씀합니다. 죄의 값인 ‘가시와 엉겅퀴’가 이 땅을 최종 심판하는 ‘종말’이 임하는 날까지 계속될 것을 말씀합니다. 그러니 ‘종말의 날’은 필연적입니다. 종말은 창조의 미학을 노래하는 본질과 본성이 회복되는 날입니다. ‘가시와 엉겅퀴’는 사라지고 본성과 본질이 회복되는 그날은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적용)

노아가 방주에서 나와 하나님께 드렸던 제사와 그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은 노아뿐만 아니라 온 인류를 향합니다. 아담의 죄는 ‘대표성’으로 원죄와 ‘죄의 전가’를 낳았다면, 피조 세계를 향해 ‘가시와 엉겅퀴’를 낳습니다. 아담의 죄로 인해 하나님께 드렸던 예배는 본질적 변화를 가져옵니다. ‘제사’ 방식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창조 때에도 변함없이 움직였던 자전과 공전이지만 그 가운데 ‘심음’과 ‘거둠’ 그리고 ‘추위’와 ‘더위’라는 본질적 변화를 낳습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이 속히 임해야 할 이유를 조명해 줍니다. 주님이 이 땅에 속히 오시도록 우리는 세례 요한처럼 다시 오실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해야 합니다.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아담의 죄로 인하여 누구도 예외 없이 죄의 본성가운데
태어나는 죄의 전가를 낳았습니다
그 어느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죄인입니다
아담이 죄를 지은 전과 이후
홍수심판의 전과 후
우리는 죄인으로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시지 아니하면
살아갈 수 없는 죄인이며 나약한 존재입니다
아담의 죄로 본질적인 예배의 방식이 바뀌었지만
오늘도 하나님을 향한 신앙으로
이 땅에 다시 오실 그리스도의 재림이 속히
이루어져야 하며 종말을 잘 준비하기 위하여
다시 오실 주님의 길을 에비하는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기를 소망합니다

coc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oco 작성일

아담의 범죄로 인해 인류는 대표성 아래
죄의 전가를 입었고
우리는 모두 죄의 본성을 지닌 채 태어났습니다
그로 인해 세상은 가시와 엉겅퀴 가운데 고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였으나
주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심으로 우리는 구원의 은혜를
입게 되었습니다
찬송가 453장 내평생의 소원의 고백처럼
대속의 사랑을 더욱 간절히 알고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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