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하나님이 원하는 공동체 - 창 11장 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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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토) | 창 11장 1~9절 | 하나님이 원하는 공동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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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의 유혹으로 죄를 범한 인간에게 가장 두드러진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우상숭배는 여기에 대한 대표적인 모습입니다. 마귀는 인간으로 하여금 우상을 숭배하도록 만들어 자신이 원하는 두 가지 목적을 이루려고 합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의 기쁨을 가로채려고 합니다. 두 번째는 자신이 하나님처럼 되려고 합니다. 마귀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기 위해 하늘의 천사 3분의 1을 속여 자신을 숭배하도록 만듭니다.(계 12:4) 이렇게 해서 마귀에 속한 ‘타락한 천사들’은 ‘귀신’과 같은 영적인 존재로 활동하면서 인간들에게 접근합니다.
죄로 오염된 인간 사회의 부패상은 우상숭배가 중심을 이룹니다. ‘공중의 권세자’(엡 2:2)인 마귀에 의해 ‘영적 흑암’이 이루어지면서 사람들은 이런 사실조차 알지 못합니다. 마귀는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진가를 바르게 누리지 못하도록 훼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축복하신 그 축복의 결실을 마음껏 누릴 수 있을까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값으로 세워진 십자가 공동체가 마귀로부터 넘어짐을 당하지 않도록 어떤 공동체로 만들어가야 할까요?
(1~4) 인본주의를 앞세워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는 세상의 세속화에 대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신앙으로 세속화를 물리치는 하나님이 원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라는 우상의 소굴을 떠나기 전의 역사적인 내용입니다. 인류는 ‘공중의 권세 잡은 자’인 ‘마귀’를 따르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에 하나를 이룹니다. 죄악 가운데 놓인 인류는 마치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마귀를 경배하는 일에 하나를 이룹니다. (2절)의 ‘시날평지’는 ‘구 바벨론’ 지역으로서 우상숭배의 중심지였으며, (3절)의 ‘벽돌’을 만드는 행위는 ‘우상의 제단’을 만들고, 쌓는 모습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4절)의 ‘성읍’은 우상숭배를 이루는 일에 있어서 공동체를 이루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탑’을 건설했다는 것은 수많은 우상이 만들어졌으며,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였다’는 것은 우상숭배를 통한 교만한 행위가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홍수심판과 같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기 위해 우상의 탑을 이루며 대적합니다. 꼭대기에 우상 가운데 최고의 신을 둡니다. 그 최고의 신이 우상의 전체를 다스리는 신들의 왕으로 여겨졌으며, 경배를 올립니다. ‘음행’으로 제단을 쌓았으며, 사람을 제물로 드리기까지 합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을 가리켜 ‘인본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고 말합니다. ‘세속화’가 하나님을 대적하며 마귀의 ‘바벨탑’을 만들어갑니다. 이런 세상을 수수방관하면 안 됩니다. 죄악을 물리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신앙으로 세속화를 물리쳐야 합니다. 우상숭배를 물리치는 십자가 신앙, 불의를 물리치는 십자가 신앙으로 마귀의 권세를 물리치는 공동체를 복음화를 통해 이루어가야 합니다.
(5~8) 인본주의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노를 격발시키는 일을 자초하지 않도록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하나님 중심주의의 공동체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상숭배의 터를 보시려고 내려오셨다는 말씀은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이 우상숭배를 통해 무엇을 담아내고 있는지 다 알고 계셨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우상숭배에 대해 강력한 재앙으로 심판을 단행하지 않고 ‘언어를 혼잡하게 하는 것’으로 심판합니다.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우상숭배로 인간의 공동체가 하나를 이루지 못하도록 ‘언어’를 통해 이와 같은 행위를 멈추도록 합니다. 만약! ‘큰 재앙’을 내려서 벌하였다면 이들은 ‘큰 재앙’을 통해 또 하나의 강력한 신을 섬기는 우상숭배의 확장을 만들었을 것입니다. 이것을 알고 계셨던 하나님께서는 ‘족속’과 ‘민족’의 다양한 언어를 만들어 서로가 우상숭배에 하나를 이루지 못하도록 합니다.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으므로 그들이 그 도시를 건설하기를 그쳤더라” 하나님께서 인류를 향해 다시 한번 더 ‘큰 은혜’를 베풀어준 사건이 ‘바벨’을 언어로 흩으신 사건이었으며, 하나님께서 축복의 길을 걷도록 인류를 도와준 사건이 ‘바벨’을 언어로 흩은 사건이었습니다. ‘바벨’의 우상숭배를 언어로 흩으신 것은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 믿음의 조상이었던 아브라함이 등장하는 것은 이 사실을 우리에게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머물러야 합니다. 인본주의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노를 격발시키는 일을 자초하지 않도록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하나님 중심주의의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일에 앞장서야 합니다.
(9) 타락의 끝을 맛보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신 은혜의 터를 만들어가도록 하나님을 경배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일에 앞장서야 합니다
우리는 ‘지역’과 ‘민족’과 ‘족속’의 언어를 통해 우상숭배에 따른 ‘심판의 산물’과 ‘하나님의 또 다른 은혜’와 ‘도우심’이라는 두 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이와 연관하여 이제는 종말을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십자가가 대속을 이룬 ‘성도’는 (계 21:9~22장)에 이르는 수정과 같이 맑고 ‘생명의 열두 나무’가 있는 영원한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우상숭배와 타락한 ‘세속화’에 빠져 있는 무리는 (계 20:13~14)에 의하면 그 행위대로 죽음의 고통이 영원히 함께하는 ‘불못’에 던져짐을 당하게 됩니다.
우상숭배와 세속화를 통해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습을 취하는 자의 끝은 ‘불못’입니다. 타락의 끝을 맛보는 자는 소망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신 은혜의 터를 만들어가도록 하나님을 경배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일에 앞장서는 사명과 사역을 펼쳐나가야 합니다.
(적용)
우상숭배와 인본주의에 따른 세속화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행위입니다. 이런 마귀의 걸작품에 인류는 속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합니다. 언제나 변함이 없습니다. 자신이 창조한 인간이지만 사랑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합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는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주시어 우리의 죄를 대속하게 하셨으며, 그 값을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대속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원하고 계십니다. 우리로 하여금 인간의 모든 죄를 대속했을 뿐만 아니라 마귀의 모든 권세를 물리친 십자가 안에서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생육’, ‘번성’, ‘충만’의 복을 누리길 원합니다. 그러나 마귀는 이런 축복의 중심에 서지 못하도록 음란과 타락, 부정과 부패의 신기류를 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상숭배를 통해 자신을 경배하도록 합니다. 세상을 하나님의 원하는 은혜의 공동체, 사랑의 공동체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십자가 공동체’, ‘예수 닮은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일에 앞장서는 사명과 사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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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사람님의 댓글

신실하신 하나님
은혜의 하나님
오늘도 하나님의 주권과 주관하심속에
은혜로운 한 날을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배받기를 원하시고
교회의 모든 공동체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되는 삶을 원하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전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그러나 마귀의 악한 권세는
음란과 타락, 부정과 부패, 분란과 분열, 시기와 질투를 앞세워
하나님의 사랑을 훼방하며
마귀의 유혹에 빠지도록 하여 모든 삶을 우상앞에 절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떠나서는 살 수 없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하나님 중심의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신앙이 되어
하나님을 경배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사랑의 공동체
십자가의 공동체
예수를 닮은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일에 쓰임받는
하나님 나라의 충성된 일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