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하나님께서 열어주시는 길 - 시편 27편 7절 ~ 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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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월) | 시 27편 7~14절 | 하나님께서 열어주시는 길 |
(도입)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인본주의가 득세 하는 곳에는 악한 세력의 부당한 도전이 예외 없이 있어 왔습니다. 악이 득세하고, 삶의 도전이 자신 앞에 놓여 있을 때, 그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한 시대를 호령하였던 다윗은 이런 문제 앞에 자신은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 신앙으로 이 모든 문제의 난관을 뚫고 나갔노라”라고 우리를 향해 말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다윗은 인생의 역경을 ‘하나님께서 열어주시는 길’을 통해 그 문제들을 해결했다고 힘주어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열어주시는 길은 과연! 세상 가운데 살아가면서 우리가 걸어가는 길과 무엇이 다를까요? 하나님께서 열어주시는 길은 하나의 종교적인 발상에 불과한 것일까요? 아니라면 그 길이 우리 인생의 여정 가운데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요?
(7~8) 하나님께서 열어주시는 길은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하심이 가득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습니다. “여호와여 내가 소리 내어 부르짖을 때에 들으시고, 또한 나를 긍휼히 여기사 응답하소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다윗이 만나지 못했다면 다윗의 입에서 어떻게 이런 기도가 나올 수 있었겠습니까? 자신에게 위기가 닥쳐왔을 때, 다윗의 선택은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만난 살아계신 하나님이었습니다. 위기 가운데 몰린 다윗은 자신이 만난 하나님께 간곡히 구합니다. 하나님께서 열어주시는 ‘그 길’을 보려면 다윗처럼 살아계셔서 언제나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먼저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자, 하나님께서 다윗처럼 ‘은혜와 긍휼의 길’을 열어줍니다.
(8절)에 보면 ‘다윗이 주의 얼굴을 찾는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얼굴’은 하나님의 형체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하심’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찾는다’라는 말씀에는 ‘집요하게 노력한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이 말씀에는 두 가지 큰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마음’과 ‘뜻’과 ‘성품’과 자신의 ‘지혜’를 총동원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하심이 있는 ‘그 길’을 찾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여호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도록 적극적인 신앙의 자세를 취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열어주시는 ‘그 길’을 통해 세상 사람들로부터 “이 사람은 하나님 나라의 큰 사람이구나!”라는 감탄의 소리가 인생의 여정 가운데 들려지는 길을 걷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9~12) 세상 속에서 열어지는 길은 중상모략이 난무하지만 하나님께서 열어주시는 길에는 염려와 근심이 없고 평강이 가득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음으로 만났던 다윗에게 좋은 날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할 정도의 길이 그에게 열립니다. 그러나 사람에 의해 열렸던 길은 그를 무너뜨리는 올무가 됩니다. (삼상 18:11)에 의하면 거인 골리앗을 이겼던 다윗은 사울의 사위가 됩니다. 사울은 자신이 세운 다윗을 시기하고, 질투하며 창을 던져 죽이려 합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다윗은 수많은 순간 사람의 시기와 질투로 인해 쫓김을 당하게 됩니다.
세상 속에서 열린 길은 어제의 아군이 오늘의 적군으로 만나는 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열어주신 길은 염려와 근심, 그리고 질투가 없는 ‘평탄한 길’입니다. 삶의 여정이 하나님께서 열어주시는 ‘평탄의 길’에 들어서기를 원하십니까? ‘그 길’을 원하신다면 ‘하나님의 도’를 가르침 받으시길 바랍니다. 나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오늘도 ‘중상모략’이 기다리는 ‘타락의 길’을 달려가고 있는지, ‘선’이 기다리고 있는 ‘평강의 길’을 달려가고 있는지 자신을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
(13~14) 세상에서 말하는 길은 불확실과 불투명을 연출하지만 하나님께서 열어주시는 길은 선명하고, 선한 길이며, 성취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죄악 된 세상은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잡아먹는 ‘적자생존의 원리’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상은 ‘불확실’과 ‘불투명’이 연속하는 과정을 연출하게 됩니다. 다윗이 불확실한 이 땅에서 ‘하나님의 길’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그는 아마도 미쳐버렸거나, 자신의 목숨을 스스로 던져버렸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다윗의 성숙된 신앙의 모습은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환란과 시련 가운데서도 그의 모습은 냉정하면서도 분명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의 길’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본 ‘하나님의 길’은 거짓과 위선이 섞인 ‘불확실’과 ‘불투명의 길’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본 ‘하나님의 길’은 하나님의 ‘선하심’이 있는 ‘확실한 길’이었으며, ‘성취의 길’이었습니다. 그러니 다윗은 분명하게 사람들에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산자의 땅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선하심을 보게 될 줄 확실히 믿노라! 나는 여호와의 길을 기다릴 것입니다.” 세상에서 말하는 길은 ‘불확실’과 ‘불투명의 길’이지만 하나님께서 열어주시는 길은 ‘선명하고’, ‘선한 길’이며, ‘성취의 길’입니다. 이 믿음으로 ‘하나님의 복된 길’을 달려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적용)
사람이 열어주는 길은 불확실하고, 불투명할 뿐만 아니라 마치 시한부 인생을 사는 것과 같습니다. 사울을 보십시오. 자신이 필요할 때는 다윗을 사위요, 군대 장관으로 세웠다가 그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뛰어나다고 칭송을 받게 되자 다윗의 모든 지위를 박탈시킬 뿐만 아니라 그를 죽이려고까지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열어주신 길은 다릅니다.
(삼상 17:49)에 보면 사울 왕을 비롯한 이스라엘의 모든 군대가 두려워했던 골리앗! 그 앞에 누가 섭니까? 하나님을 만난 다윗입니다. 하나님을 만난 다윗이 던진 ‘돌멩이 하나’, 이것이 이스라엘과 블레셋의 역사를 뒤바꿔버립니다. 다윗이 던진 ‘물맷돌’은 다윗의 능력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통해 열어주신 ‘하나님의 능력의 길’이 어떤 것인지 말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 (삼하 6:8)에 보면 철옹성이었던 예루살렘 성을 다윗의 군대가 어떻게 점령했습니까? 승리의 비결은 다윗의 뛰어난 전술이나 그가 파견한 특수부대의 능력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의 ‘물길’인 ‘수로’를 그들에게 열어주셨기 때문에 그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셔야 합니다. 여호와의 신앙으로 하나님을 만나 ‘그 길’을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열어주시는 복된 길을 따라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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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 나의 삶이 세상적인지
아니면 그리스도인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신앙인지를 점검해보고
지금 살아가고 있는 죄악된 세상 가운데
나는 올바르게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 말씀대고 살고 있는지
나를 돌아보면 참으로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하나님만 바라본다고 고백하면서
세상적인 것을 바라보는 어리석은 모습도 있고
사랑과 헌신과 섬기는 신앙을 한다고 말하면서
거짓된 모습은 없었는지
이중의 가면적인 모습은 없었는지
나를 돌아보며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모습이 아닌
잘했다고 칭찬받는 자녀가 되기를 원합니다
세속적인 모습이 아니라
어리석고 미련한 모습이 아니라
날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대로
하나님께서 열어주시는 그 길을 순종하며 겸손한 자세로
나아가는 복된 주의 자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다니엘쌤님의 댓글

창조주되시고 주관자되시는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하지만
호흡하는 순간마다 염려하고 고민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여전히 사람이 열어주는 세상의 길에 서서 시한부같은 것들을 놓고 전전긍긍하며 고민하는 것이었음을 깨닫게됩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하심을 만났음에도 여전히 사람이 열어주는 길에서 기대하는 나를 회개합니다.
그리고 선명하고 선하고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열어주시는 길을 사모하며 지혜와 믿음으로 구하며 삶의 예배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coco님의 댓글

위기가 닥쳐왔을때
소리 내어 부르짖으면
들으시고 불상히 여기사
응답하시는 하나님
적극적인 신앙의 자세로
예배하겠습니다
주의 도를 부지런히 배워
평강의 길을 걷고
하나님께서 열어 주시는
안전한 길로
나아가길 원합니다